클레이튼 커쇼, 성경 구절로 세상에 전한 무지개 언약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06-16관련링크
본문
[기사요약] LA 다저스의 스타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팀의 ‘프라이드 나잇’ 행사에서 착용한 모자에 창세기 9장 12-16절을 적어 무지개의 성경적 의미를 조용히 알렸다. 그의 행동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지지를 받았으며, 이는 타인의 신앙을 조롱하는 것에 반대하며 ‘기독교 신앙과 가족의 날’을 부활시킨 그의 꾸준한 신앙적 행보와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LA 다저스의 스타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팀의 '프라이드 나잇(Pride Night)' 행사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드러내 화제가 됐다고 CBN은 보도했다. 행사는 6월 '성소수자의 달(Pride Month)'을 기념하는 메이저리그의 여러 구단 행사 중 하나로, LA 다저스는 10년 이상 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13일 금요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저스팀 전체는 무지개 색상의 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했다. 하지만 커쇼의 모자에는 ‘창세기 9:12-16’이라는 작은 글씨가 함께 적혀 있었다.
이 성경 구절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이 구절은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증표로 무지개를 주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커쇼의 모자에 새겨진 성경 구절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많은 이들은 커쇼가 자신의 기독교 신념과 무지개의 성경적 기원을 담대하게 드러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굳건한 믿음 위에 선 커쇼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커쇼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는 기독교선수협회(FCA)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재능을 받을 만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며 "하나님께서 야구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분은 이유가 있어 나를 선택하셨고, 나는 그것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X(옛 트위터) 프로필에는 골로새서 3장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는 한 구절만이 적혀 있다. 그는 이 구절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가 없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일깨워준다고 했다.
이처럼 그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신앙은 그가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복음의 증인이자 빛으로 서도록 이끌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