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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경 읽기, Z세대와 밀레니얼 남성이 이끄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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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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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들이 성경을 편다" 바나 그룹, 세대교체 보고

미국 기독교의 놀라운 부흥: 성경으로 돌아온 Z세대 남성


[기사요약] 미국 내 성경 읽기 비율이 25년 만의 최저치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바나 그룹의 최신 '2025 교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이 부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높은 성경 읽기 비율을 보이며 기존의 통념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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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읽기 부흥을 이끄는 젊은 세대 (AI사진)

 

미국인들의 성경 읽기 비율이 수년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예상 밖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이 이 변화의 중심에 섰으며, 그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미국 교계의 전통적인 세대 및 성별 구도를 바꾸고 있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 그룹(Barna Group)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 교회 현황(State of the Church 2025)'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주간 성경 읽기 비율이 2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4년 이후 12% 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영적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앙 지형의 극적인 세대교체를 보여준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주간 성경 읽기 비율은 무려 16% 포인트 상승하며 50%에 도달했다. 반면, 과거 가장 독실한 세대로 여겨졌던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는 현재 31%만이 매주 성경을 읽는다고 답해,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X세대(1965~1980년생) 역시 41%로 반등세를 보였다.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젊은 남성들'의 주도적인 역할이다. 역사적으로 여성,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이 남성보다 성경 읽기를 비롯한 신앙 활동에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바나 그룹의 2025년 데이터는 이 통념을 뒤집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이 같은 세대 여성들보다 더 자주 성경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킨나만 바나 그룹 CEO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킨나만 CEO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종교 활동에 더 활발했지만, 이제는 젊은 남성들이 가장 빈번한 성경 독자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 이후 남성들의 성경 읽기 회복세가 여성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경 읽기 비율의 반등은 최근 몇 달간 보고된 젊은 세대의 교회 출석률 증가 및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 헌신 증가와 같은 흐름 속에서 나왔다. 이는 신앙과 단절된 것으로 여겨졌던 젊은 세대, 특히 남성들이 영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다시 성경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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