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1] 교회의 미래, '후퇴'와 '희망'의 교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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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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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 "교회, 5년 전보다 약화… 미래는 희망"
'Z세대'가 '부머'보다 희망적… 세대별로 본 교회의 미래
선교는 '지도자의 비전', 성도는 '낮은 우선순위'… 인식차
[기사요약] 로잔운동의 '글로벌 보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30명의 선교 리더들은 교회의 현재 상태가 5년 전보다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5년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보였으며 ,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더 큰 희망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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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교회, '현실'은 냉정하나 '미래'는 낙관(AI사진)
전 세계 복음주의 선교 지도자들은 현재 교회의 상태를 5년 전과 비교해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뚜렷한 희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이 최근 119개국 1,030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교회의 현재 영향력과 상태가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향후 5년'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대다수의 리더는 교회가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회복하고 복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기회들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미래를 향한 낙관론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으며 , 북미와 유럽 리더들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세대 간의 인식 차이다. 밀레니얼과 Z세대에 속하는 '젊은 지도자'들은 기성세대인 부머나 X세대보다 교회의 미래를 훨씬 더 희망적으로 바라봤다. 이는 선교 현장의 차세대 리더들 사이에서 새로운 부흥과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상대계명(The Great Commission) 성취에 대한 인식에서는 리더 그룹과 일반 성도들 사이에 온도 차가 드러났다. 리더들은 교회가 지상대계명 성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 그 속도나 깊이에 대해서는 '압도적'이라기보다 '조심스러운'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응답자의 약 50%는 "자국에 있는 대부분의 일반 기독교인에게 지상대계명은 '낮은 우선순위'이거나 '전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는 선교 지도자들의 비전과 현장 성도들의 일상적 참여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풀뿌리 차원의 선교적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이 복음 전파의 핵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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