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은혜로교회 신옥주, 이번엔 다리절단 의혹?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타작마당' 은혜로교회 신옥주, 이번엔 다리절단 의혹?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8-10-22 07:21

본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실체 보도 

 

성경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타작마당'이라는 가혹한 폭력행위를 일삼고, 남태평양의 섬 피지로 성도들을 집단이주시켜 큰 충격을 안겨준 은혜로교회 신옥주. 이번엔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다리를 절단했다는 의혹이 방송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3ec970d48ac578259c31de1ecb173981_1540207248_93.jpg
▲20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을 통해 '은혜로교회와 신옥주'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해당방송캡처사진.  

 

'다리절단 사건’의 진실은?

 

20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내 아들이 은혜로교회 신옥주 때문에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6백만 달러 소송에 얽힌 다리절단 사건’의 진실이 집중 추적됐다. 제작진은 수년째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 모씨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성공의 꿈을 품고 한국 땅을 떠나 미국에 이민을 갔던 그의 가정은 2012년 큰 비극을 겪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아내와 아들 등이 은혜로교회 신자가 됐는데, 교회에 다니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정 씨는 아들의 다리가 절단 당한 배후에 신옥주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신옥주는 뉴욕 플러싱에서 뉴욕은혜로교회를 운영 중이었다. 정씨는 “아들 형체가 피투성이가 돼 알아볼 수 없었다. 이후 병원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오랫동안 감금,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미국서 만난 정씨 아들의 법정 후견인 황모 변호사도 “그의 다리 절단은 교인들의 책임이 아닌 신옥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일이 있은 직후, 황 변호사는 신옥주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지속적으로 청구했고 한달 전 판결이 났다. 미 연방 법원은 신옥주와 교회가 정씨 아들에게 우리 돈 44억을 배상하라고 명했다.

 

신옥주 "베리칩 받지 않으려면 피지로 이주하라"

 

방송에서는 정씨 아들 외에도 많은 젊은이가 은혜로교회 신옥주를 추종해 피지로 이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대학 졸업 후 피지로 떠난 이동훈(가명)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지막으로 내게 한 말은 ‘미국이 모든 사람들 몸에 베리칩을 심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였다”면서 “더 이상 무서워서 살 수 없다.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베리칩이란 생체 검증을 위해 사람의 피하에 삽입하는 체내 이식용 마이크로 칩으로 알려져 있다. 

 

신옥주는 설교영상에서 “몸 속에 주입을 해서 조정하는 것이다. 성경에 있다. 베리칩을 받는 순간 구원받을 수 없으며 이를 피하려면 안전한 땅 피지로 이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 직후 ‘은혜로교회’, ‘신옥주’ 등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엔 ‘남태평양 피지에 집단 이주한 은혜로교회 신도들을 구해달라’는 청원이 빗발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상경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92건 5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도대체 선교적 교회가 뭐야?"...'이벤트' 아닌 '… 2023-06-21
AI가 설교하고 찬양까지 인도…성도 반응은? 2023-06-15
'가정 파탄, 아버지 부재'…美 기독교 쇠퇴 원인 2023-06-14
기독교인 67% 비서구권…"선교전략 변해야" 2023-06-14
‘교회 안의 교회’ 소그룹, 교회 성장의 척도 2023-06-08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려 2023-06-03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국교회는 이미 훌륭한 교회" 2023-06-01
제4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최 2023-06-01
박영선 목사 "목회는 실패란 없다, 잘 견뎌야" 2023-06-01
"이단 공동대처 위해서는 '규정 표준화' 필요" 2023-06-01
기성 신임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교단 미래는 다음세대… 2023-05-25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정치적 성향 뚜렷한 목회… 2023-05-23
세계적인 영적 거장 팀 켈러 목사 별세 2023-05-20
이영훈 목사 "기독교,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돼" 2023-05-20
주요 10개 교단, 이단 공동 대처키로...이단 규정 … 2023-05-11
"목회자,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수 있다" 2023-04-27
원로 박희민 목사 86세로 별세 2023-04-27
美 도서관 차지한 '동성애 서적'…"지난해 금서 요청 … 2023-04-26
한국교회 성도 30% “쳇GPT 통해 생성된 설교문 받… 2023-04-26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부활은 우리의 희망" 2023-04-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