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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 빌리 그레이엄 목사 딸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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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8-09-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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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딸 앤 그레이엄 로츠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병은 곧 성령의 불을 태우는 연료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굳건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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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로츠 여사는 유방암 발병에도 낙심하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떠올리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강하게 선포하고 있다.  

 

"남편은 2015년 8월 17일(금) 오후 3시와 3시 30분 사이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2틀 후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8년 8월 17일(금) 3시에서 3시 30분 사이, 정확히 같은 날짜와 시간에 나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미국 CBN뉴스에 따르면 그레이엄 로츠 여사는 최근 자신의 사역단체 엔젤 미니스트리 홈페이지에 '나의 암, 성령의 불의 연료'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그는 남편이 사망하고 3년 뒤, 정확히 같은 날짜와 시간에 자신이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와 같은 이상한 우연의 일치가 마치 적으로부터 온 공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부드럽고 온화하게 속삭이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다면서 주님이 자신을 다스리시고 보혈의 능력으로 자신을 치유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로츠 여사는 "금요일 오후 3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때이기도 하다. 그는 뱀의 머리를 깨뜨리셨고 악과 죽음을 영원히 이기셨다"며 "나는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고백했다.

 

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시험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유방암 발병에도 낙심하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떠올리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강하게 선포한 로츠 여사.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 수술을 받는다.

 

박혜정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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