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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를 대통령 세우는 게 하나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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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07-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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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 등 100여 명, 박근혜 후보 공개 지지 선언...군소교단들  

 

100여 명의 교단 총회장, 총무, 선교단체 대표들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오후 5시 여의도 박근혜 캠프 사무실에서 박근혜 예비후보 지지 선언식을 갖고, “국민 화합과 민족 통일에 최적임자로 생각되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인천 예장합동 정신총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양 총회장은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반드시 세우는 것이 우리의 소명과 하나님의 뜻이라 믿기에 이렇게 발걸음을 했다”며 “오늘 우리들의 행보를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엄정묵 목사(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는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문 낭독에서 “신구약 성경으로 신앙고백을 같이하는 우리는 박근혜 후보의 정책노선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지지 이유로는 박 후보의 도덕성과 정직성, 경제 문제와 선진국 진입, 이념과 사상의 갈등 문제, 지역감정과 통일문제 해결의 적임자 등을 들었다. 

 

홍재철 목사(부천 경서교회 담임, 한기총 청년대학생위원장)는 인사말에서 “교단장, 선교단체 대표들이 함께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1주일간 이 작업을 하면서 몸무게가 몇 kg이 빠졌다”며 “하지만, 한 시간도 쉴 틈이 없이 뛰고 계시는 박 후보를 생각하면 얼마나 피곤하실까 안쓰러운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우리는 오늘 기도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훌륭한 대통령으로서 나라 경제를 살리고 존경받는 선친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서 국가를 경영하는 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양인천 목사는 홍 목사를 소개하며 “홍재철 목사님의 강력한 리더십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박근혜 예비후보가 환영사를 통해 “항상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목사님들께서 이렇게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지지를 선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내가 굉장히 축복받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너무 바쁘게 다녀서 안쓰럽다는 말을 홍 목사님께서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존경하는 목사님들께서 이렇게까지 힘을 모아주셔서 오히려 큰 힘이 되고 앞으로 더 열심히뛸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것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사울의 이스라엘과 다윗의 이스라엘이 완전히 달랐듯이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그 사명이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고, 어릴 적부터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당당하고 떳떳한 선진국, 우리 국민 모두가 안보나 경제 정책, 지역문제에 있어서 대화합을 이루고 신뢰가 바탕이 되는 그런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목사님들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깨끗하게 승리하는 것이 목사님들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걸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목사들은 사회자의 인도를 따라 “박근혜” 구호에 이어 “대통령”을 세 번 외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상범 목사(나사렛교단 총무)는 기도에서 “아브라함 같은 믿음과 솔로몬 같은 지혜로운 사람, 한나와 같은 기도하는 사람, 민족을 사랑하는 에스더와 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허락해 주소서”라며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박근혜 후보와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그를 통해 나타나게 하소서. 21세기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주인공이 되도록 축복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목사들의 지지 선언에 앞서 경기도 의회 전현직 의원 70여 명이 박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과 함께 60여 명의 목사들과 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캠프 사무실은 이내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혼란을 빚었다. 하지만, 박 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의 얼굴엔 잇단 지지선언에 고무된듯 미소띤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엔 원래 40여 교단 총회장과 30여 교단 총무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본보 8월 6일자 "40여 교단 총회장, 박근혜 후보 지지" 기사가 나가면서 총회 내부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 총회장과 총무 서명자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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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과 참석자 명단

 

한국 기독교 20개 교단장 및 55개 선교단체장, 22개 교단 총무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문

 

신구약 성경으로 신앙 고백을 같이 하는 한국 장로교단의 20개 교단장과 22개 교단 총무, 55개 한국 기독교 대표적인 선교단체장은 박근혜 후보의 정책노선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의 열망인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문제에 자유로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이 민족의 앞날에 번영을 가져올 수 있고, 국민 화합과 민족의 통일에도 최적임자로 생각되어 다음과 같이 지지합니다.

 

1. 도덕성과 정직성 때문입니다.

말에 대한 실수가 없고 책임감이 강하고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지 않는 분은 오직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2. 경제 문제와 선진국 진입을 위함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확실한 CEO이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부동산 문제에 대하여도 박근혜 후보만이 유일하게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3. 이념과 사상의 갈등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좌파 우파 및 이념 문제로 국민의 마음을 찢어 놓고 있습니다. 이념과 사상 역시 박근혜 후보만이 대다수 국민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4. 지역감정 문제

박근혜 후보만이 지역감정 해소의 최적임 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민족의 통일문제

작금의 민족의 현실을 보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통일문제는 믿을 수 있는 박근혜 후보가 다루어야 민족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수 있기에 박근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다음은 지지 선언을 한 교단장, 총무, 선교단체 대표 명단.

1. 교단 총회장(20명)

강재원(예장개혁 총회장), 강태원(예장합동홍은 총회장), 경원수(예장총회 총회장), 김광본(예장합동연합 총회장), 김국경(예장합동선목 총회장), 김원남(대한예장선교 총회장), 김인식(한국기독교 개혁정통 총회장), 양인천(예장합동정신 총회장), 오철성(예장합동정신 총회장), 이강익(예장개혁총연 개혁연합 총회장), 이병순(예장합동선목 총회장), 이영욱(예장합동보수 총회장), 이종택(합동개혁 총회장), 조성훈(예장합동진리 총회장), 진택중(예장연합 총회장), 안호상(예장합동정신 총회장), 김성곤(예장진리 부총회장), 전봉하(예장진리 부총회장), 박봉수(예장개혁총연 총회장), 허민영(예장개혁 총회장)

 

2. 교단 총무(22명) 

박중선(개혁진리 총무), 정기남(웨스트민스터 총무), 김병근(예장합동총신 총무), 송태섭(고려고신개혁 총무), 조태영(예장합동복음 총무), 유바울(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무), 도용호(호헌B 총무), 정춘모(합동개신 총무), 김동락(예장성합 총무), 김창수(예장보수합동 총무), 조상범(나사렛 총무), 노문호(예장합동진리 수석총무), 박병석(예장합동진리 총무), 가성현(합동동신 총무), 전용삼(합동정통 총무), 이환석(서울총신 총무), 권남수(합동개혁 총무), 서정숙(피어선 총무), 이순재(웨스트민스터 총무), 이규인(호헌A 총무), 한요한(개혁총연 총무), 강세창(합동동신 총무), 

 

3. 선교단체(55명)

강석창(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김정일(세계기독교부흥강사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해동(서서울화해영농법인 대표회장), 배진구(한반도부흥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나세웅(성결부흥운동협의회 대표회장), 권이학(21c 지구촌부흥협의회 대표회장), 김요셉(칠병이어복지재단 대표회장), 조성철(예수사랑청소년선교회 대표회장), 이강명(한사랑기도운동협의회 대표회장), 정경포(이웃사랑실천연합회 대표회장), 조범식(예수생명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류찬규(예수능력선교회 대표회장), 김병수(한국개신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오혜근(젊은이들의부흥운동 비전21 대표회장), 조용인(낮은자선교회 대표회장), 엄정묵(세계성령부흥협의회 대표회장), 강신숙(문화예술신학원), 이순웅(서부지역군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이연풍(한국기독교사랑선교회 대표회장), 최우영(세계복음화부흥협의회), 이종억(참떡선교회협의회), 안진(한국찬양예술신학교 학장), 강수미(한국영성신학교 학장), 박순흥(세계복음화부흥협의회 사무총장), 김영성(한국영성신학교 총무처장), 남성배(한국영성신학교 사무처장), 김정순(한국영성선교센터), 김광기(구국민족연합연구회), 이일형(총신선교회), 최종대(세계기독교영성부흥사협의회), 신광수(한국기독교부흥사회), 국모세(지영선교회), 박사용(한마음부흥선교협의회), 안선영(여주부흥사협의회), 김정자(월드운동선교협의회), 이명옥(어부선교회), 심은숙(양무리선교회), 박양순(온누리선교회), 이영주(월드미션선교회), 이정숙(열리는선교회), 김미숙(글로리아선교회), 전호진(로뎀선교회), 윤연순(샘물선교회), 오형국(스데반선교회), 전숙희(달리다굼선교회), 이경애(하은기도선교회), 허경옥(샤론선교회), 변승남(엘림선교회), 우목임(기드온선교회), 최선숙(호산나선교회), 유한주(소강예술선교회), 김영관(구국청녀단민족연합), 이기원(한국예술인선교회 회장), 김한식(사단법인 한사랑선교회 대표), 고창곤(성령화운동 대표회장) 

 

김성원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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