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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사임 협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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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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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사임 협박 받았다" 

논문 관련 첫 입장 발표 "교회 건축 관련, 사임 협박"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본인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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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가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오 목사는 10일 주일예배를 통해 "논문 사안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 성도들과 한국 교회에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 논문은 18년 전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 시절, 제자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참고문헌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이 날 오정현 목사는 자신이 논문 의혹과 관련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오 목사는 협박 사실을 언급하기 앞서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며 운을 떼기도 했다. 오 목사는 논문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자신을 찾아와 "교회 건축 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을 하면 논문 문제를 덮어 주겠다"면서 "48시간 안에 사임을 하지 않으면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 목사는 당시 사임 요구를 수용할 수 없었다고 밝혀, 이후 논문 관련 의혹이 인터넷과 언론에 보도된 배경이 되었음을 암시했다. 오 목사는 이 사안에 대해 당회가 대책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박이 있었다"는 오정현 목사의 발표로 논문 표절 의혹은 논란이 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교회 신축공사까지 언급되고 있어 협박론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오정현 목사는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새 예배당 건축 의지로 마무리했으며 입장 발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희돈 ⓒ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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