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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한국에는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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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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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창간 6주년 특별 인터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본지는 올 3월 창간 6주년을 맞았다. 이에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를 만나, 현재 한국교회가 처한 상황에 대한 진단과 원인 및 대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12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실에서 만난 그는 한기총 문제, 정교유착 논란, 후임 이영훈 목사에 대한 입장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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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본지와 인터뷰 중인 조용기 목사ⓒ뉴스미션
 

 

- 이웃 나라 일본이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일본에 다음 주간부터 동경교회 집회에 가기로 돼 있는데 가야 될지 안 가야 될지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재산피해와 생명을 상실하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한국은 일본을 봐서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 한국의 영적인 지진을 말씀하셨는데 영적 지진이 어떻게 일어나야 하겠는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해서 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시련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성장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많은 병을 겪는 것처럼 한국교회가 한 단계 성장 발전하기 위한 성장의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국교회가 뿌리를 내리고 지도력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는 5월 전국의 교역자 1만명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일주일 금식기도 하기로 작정하고 지금 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회개와 새로운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 일부 목회자들이 돈과 성(性) 문제로 실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인생의 선배로서 또한 목회의 선배로서 도움말을 부탁한다.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으면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목회자가 꿈과 믿음을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이다. 최대한의 꿈을 갖고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가 돼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옛날보다 많이 안일해졌다. 편안하게 목회를 하고 꿈을 갖지 않고,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목회에 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꿈을 갖고 모든 것을 다 투입해서 희생을 하고 그 희생을 토대로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는 주의 종이 희생적인 헌신을 하지 않고는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남 먹을 때 다 먹고, 놀 때 다 놀고, 성장할 수 없다. 

 

나는 안식년 가지는 목회자들 보고 놀랐다. 최근 목회자들이 꼭 안식년을 1~2년씩 가지는데, 상상을 못했다. 나는 50년 목회에 한 달도 안식년을 가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마음이 고통스러워서, 양무리를 두고서 어떻게 안식년으로 떠나서 1년 동안 쉬다가 교회 돌아올 수 있는지 그런 마음이 되질 못했었다. 나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아마 그것이 우리 세대와 다른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 최근 청년층이 교회를 많이 떠나고 있다. 무엇이 문제고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성경에 보면 성령이 오시면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는 꿈을 꾸리라고 했다. 꿈과 환상이 있어야 젊은이들이 열심을 내서 일을 하지, 꿈과 환상이 없는 곳에 활발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떠나갈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이 희망이다. 젊은이들에게 내일을 향한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고 그런 목회를 하게 되면 젊은이들이 반드시 찾아온다. 희망이 있는데 안 올 청년이 있는가. 

 

가장 큰 문제는 교회가 형식화되고 의식화되고 종교적인 예배를 갖게 되고 희망과 생명을 주지 않기 때문에 청년들이 떠난다. 주의 종들이 더 열심히 프로그램을 세워서 희망을 주는 목회를 하면 청년들이 다시 찾아올 거다. 

 

- 최근 한국사회에 종교 갈등 빚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정치 종교가 밀착돼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이야기를 신문에서 읽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학 교수도 한국 국민이고 목사도 한국 국민이다. 모두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회나 정치에서 결정한 것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 공산화 되면 기독교 교회가 영향을 받고, 그 밑에서 고통을 당해야 된다. 이슬람화가 되면 이슬람의 모든 율법에 기독교의 교회가 복종을 해야 하는데, 기독교인은 정치를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대학교 철학교수는 마음껏 정치를 비판하고 정치에 관여하는데 목사는 하지 말라, 철학자만 국민이고 목사는 아니라는 얘기인가. 철학자는 발언을 하는데 목사는 가만히 있어라. 말이 되나. 목사는 국민 아닌가. 한국 국회에서 결정하는 법은 모든 국민이 그 법 아래에서 살아야 되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정치와 종교가 밀착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종교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여러 나라에서 보면 종교를 핍박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종교인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훼파하고 이런 일이 많은데, 그걸 보고 ‘날 잡아먹으소’라 하는 종교인은 바보천치다. 

 

당당하게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자신도 살고 국민도 잘 살기 위한 법을 만드는데 우리가 관여를 해야 한다. 그러한 대의원들을 뽑는 데 나가서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 종교와 정치가 분리돼야 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소리다. 종교도 정치도 학문도 다 힘을 합쳐 나라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기총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기총 해체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교회의 어른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제일 먼저 생각하면 무엇이든 안 되면 해체해야 한다 하는데, 합법적인 단체로서 그 단체가 운영해 나가가는 가운데 무질서하고 잘못된 일 있으면 고쳐서 나가야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체해 버려라 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한기총은 새롭게 잘 고쳐나가야 하는데, 현재 길자연 목사나 이광선 목사나 너무 자기중심으로 서서 내 뜻이 하나님 뜻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융화가 안 된다. 내가 두 분을 융화시키려고 만남을 가졌었다. 

 

나중에는 두 분 다 예수님의 십자가 짊어지고 한기총 대표회장 자리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까지 부탁을 했는데 그렇게 못하더라. 

 

지금은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자동차 같다. 언제 충돌하지 모르겠는데, 유일한 해결책은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져야 한다. 탐욕을 버리고 겸손의 자리로 내려앉아야 한다. 나는 너보다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돌을 하는데.. 겸손해서 내 분수를 따라 살면 문제가 해결 되는데.. 결국 해결은 될 거지만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에게 좋지 못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인 것은 슬프게 생각한다. 

 

- 지금 일부 한국교회 안에는 패배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 한국교회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조용기 목사는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8개 지역교회연합회와 함께 전국 집회를 계회 중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집회를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넣어주기 위해서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게 하는 것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넣어주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한국에서도 일했고, 지구촌을 돌면서도 꿈과 희망을 전했다. 나의 신념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면 한국교회와 국민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를 따라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사흘 동안 물을 못 마셔서 죽게 되었는데, 마라에 와서 물을 만났다. 그러나 써서 마실 수가 없어서 모세가 기도해서 하나님이 지시하시어 나무를 던지니 마라의 쓴 물이 달아져서 모두 마실 수 있었다. 이 물을 안 마셨으면 다 죽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쓴 물이 얼마나 많은가. 미움 분노 질투 시기 분쟁 등이 꽉 들어차 있다. 국민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마라의 쓴 물을 마시고 고통 속에 있다. 이 국민들을 살리는 것은 십자가 나무를 던지는 것 밖에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던져서 용서와 성령충만과 치료와 축복과 영생복락에 대한 신념을 만들어 주어서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고 생명을 넘치게 하면은 모든 새로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운동을 일으키려고 계획을 세웠다. 우리 국민과 민족을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 각오로 목숨을 재단에 내놓았다. 

 

- 후임으로 세우신 이영훈 목사에 대한 평가와 당부의 말 있으면 부탁한다. 

 

이영훈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자리를 굳건하게 세우도록 밀어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말할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바깥에서나 안으로서나 자꾸 이영훈 목사 결점을 말하고, (이영훈 목사를)끌어내리려고 나와 이영훈 목사 사이 분열 조장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은 이영훈 목사는 합법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로 취임했다. 

 

우리 성도들이 투표해서 90%이상 표를 얻어서 주의 종이 되었기 때문에 합법적인 사람이다. 절대로 이영훈 목사와의 사이의 절대로 틈이 나도록 하지 않을 거다. 

 

온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자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죄인인데,. 사랑하고 용서하고 끌어안아서 도와주어서 사람을 만들어야지 발목을 잡고 끌어내리면 아무것도 안 된다. 이 목사님을 우리교회 당회장으로 확고하게 세우기로 결심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을 거다. 

 

이 목사는 잘한다. 설교도 잘하고 성품도 좋고. 한국교계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세계적으로도 존경을 받는 주의 종으로도 자라고 있기 때문에 뒤를 밀어줘서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대담: 이병왕 편집국장, 정리: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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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발언 전문 공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본지는 지난 13일 창간 6주년을 기념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편집된 기사로 인해 조용기 목사의 발언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됨에 따라 엄청난 비극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일본 국민은 물론, 이웃의 심정으로 안타깝게 지켜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또한 인터뷰 주제인 ‘한국교회의 갱신’에 집중하기 위해 본지가 일본 지진 관련 발언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편집함으로써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조용기 목사께도 사과드립니다.

 

이에 본지는 조용기 목사의 일본 관련 발언 전문을 공개합니다.

 

요즈음 새벽 기도를 통해 많은 은혜를 경험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오늘도 새벽 2시에 일어나서 5시까지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옆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합니다. 새벽부터 출근해서 업무를 챙겨야 하니까요..(웃음)

 

일본에서 큰 지진이 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집회가 잡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일본에 다음 주간부터 동경교회 집회에 가기로 돼 있는데 가야 될지 안 가야 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애통스럽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재산이 피해를 입고 목숨을 잃어버리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아 사람의 힘으로도 도리가 없는 천재지변을 겪게 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다시 나오게 되는 계기들이 되었습니다. 일본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는지요.

 

일본은 다신주의 국가여서 집집마다 섬기는 신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하나님도 수많은 신들 중의 하나로 생각해서 잘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신론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또 너무 물질주의가 발달돼서 하나님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에서 벗어나야 복음이 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이런 것에서부터 돌이키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경고는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본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화위복이 돼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우리 한국은 일본을 봐서 더 영적으로 깨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더 나아가 전인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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