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제119회 총회,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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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5-28 07: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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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9회 총회,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
부총회장에 이기용 목사·안보욱 장로 선출
안성우 목사 “큰 개혁보다 작은 징검다리 역할 하겠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9년차 총회에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가 총회장으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안보욱 장로(귀래교회)가 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서기에는 김요한 목사(은산제일교회), 회계에는 조성환 장로(공주교회), 부서기에는 홍지명 목사(호원교회), 부회계에는 김승모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총회 둘째날 열린 임원 선거에서는 총회장, 부총회장, 서기, 회계 등 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중 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 서기, 회계, 부서기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선출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와 이기용 목사가 출마했으며, 부회계는 김승모 장로(대전선화교회)와 신진섭 장로(서울교회)가 출마해 경선을 치렀다.
이번 선거에는 총 대의원 735명 중 724명이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다.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원천 목사가 171표, 이기용 목사가 552표를 얻어 이기용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계 선거에서는 김승모 장로가 432표, 신진섭 장로가 287표를 받아 김승모 장로가 부회계로 당선됐다.
총회장에 선출된 안성우 목사는 총회본부 행정의 효율화를 통해 교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외에도 총회비 절감, 전도 활성화,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미래세대 교육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안성우 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장으로서 상식과 법에 어긋나지 않게 직무를 감당하며, 총회장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작지만 작지 않은 사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19년차 표어를 ‘세상의 소금, 함께 걷는 성결교회’로 설정하며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혔다.
특히, 건강한 성결교회가 되기 위한 ‘성결성 회복 운동’을 전개하고, 이와함께 투명한 총회본부 운영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전도 활성화를 위한 ‘성결교회 전도 박람회 및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 사업 시행’ ▲북한 선교를 위한 ‘북한선교세터 및 북이민을 위한 교회 개척’ ▲다음세대를 위한 ‘신구약 중심 교과과정 수립 및 공과 개발’ ▲총회 시스템 전산화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안 목사는 “개척교회를 해봤기에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작은 교회들을 위한 목회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후 추락한 교회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큰 개혁보다 작은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총회장에 당선된 이기용 목사는 교단 경쟁력 강화, 다음세대 및 목회자 육성, 농어촌·지방 교회 지원, 교단의 화합과 평안, 대사회적 메시지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로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 환경 조성, 교단 차원의 온라인 콘텐츠와 교육 시스템 강화, 지역과 사회적 약자 돌봄, 총회의 수평적 협력과 투명한 행정, 역사적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공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개회한 기성 119회차 총회에서는 박영식 교수의 유신진화론 관련 문제, 유지재단, 총회본부활용대책 TF 보고 등의 주제가 현안으로 다뤄졌다. 총회는 29일 폐회한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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