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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서 열린 프랭클린 그래함 전도집회, 40만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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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25-03-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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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서 열린 프랭클린 그래함 전도집회, 40만 명 참석

4천명 이상의 결신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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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메스켈 광장에서 열린 전도 집회 현장.(사진출처=Franklin Graham Facebook)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지도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에티오피아에서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기독교 매체 CBN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43만7,000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 위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내 메스켈 광장에서 열린 전도 집회 '에티오피아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기독교 사역 단체인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BGEA)가 미국 내 1,600개 이상의 교회와 협력해 주최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자 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틀 간 말씀을 선포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의 감동을 공유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째이지만 이곳에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한 것은 처음이다. 제 아버지가 아디스아바바에서 복음을 전한 지 60여 년 만에 역사 적인 전도 활동이 이뤄졌다. 아버지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라고 감격해 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메스켈 광장에 와서 복음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우리는 초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따르기로 결단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자 구세주로 알지 못한다면, 오늘 밤 당신에게 기회를 드리겠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지만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시킨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우리 모두는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티오피아를 너무 사랑하셨고, 그분은 아들을 이 땅에 보내어 에티오피아를 구하셨다. 그리고 오늘 밤 당신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다면 그분은 당신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BGEA에 따르면 집회 첫째 날에는 11만7,000명이 참석했고, 둘째 날에는 32만 명이 참석했다. 광장이 꽉 차 수천 명의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 위해 인근 거리를 가득 메우기도 했다. 

 

BGEA 측은 "이번 집회를 통해 4,000명의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과 현지 교회를 연결해 그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복음신자교회협의회의 사무총장인 데레제 젬베루 목사는 "제 마음을 표현할 말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전파된 복음에 반응하는 것을 보고 제 눈은 눈물로 가득 찼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순간을 위해 수년간 기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티오피아에서 하나님께서 행하고 계신 일과 이번 집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복음주의 교회들이 계속 협력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을 가지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조직하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애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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