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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8대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취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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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2-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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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대표회장, “공산·사회주의와 이단들에게서 한국교회 보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8대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5일오전 11시 순복음원당교회(경기도 고양시, 담임 고경환 목사)에서 정·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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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서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수년 전 큰 혼란과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한기총을 지키신 분들로 인해 지금의 한기총이 있다”며 “그렇다면 지금 누가 박수를 받아야 하나. 대표회장인 제가 아니라 한기총을 끝까지 지켜오신 분들”이라고 했다. 이에 고 대표회장의 제안에 따라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기총의 모든 회원들을 위해 박수를 보냈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향후 한기총의 사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2월 26일 1차 영성 기도회를 저희 교회에서 열고, 4월 초 한경직 포럼을 개최해 한기총 설립정신을 되새기겠다”고 했고, 특히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 개최 반대를 분명히 했다. 고 대표회장은 ”4월이나 5월 초에 WEA 총회 한국 개최 반대 포럼을 저명한 신학자들과 수많은 반대 목소리를 내는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WEA 지도자들 중에는 종교다원주의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이들이 있다. 이 의혹이 해결되기 전에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한기총은 반대한다”며 “그래도 끝까지 WEA 서울총회 개최를 진행한다면 한기총은 저명한 신학자들 및 목회자들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WEA 배도행위백서를 낼 수도 있다”고 했다.

 

고 대표회장은 그 이유에 대해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과거에도 선배들이 개최했으니 우리도 해도 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한기총은 좌익, 즉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이단들에게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이영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선 이영희 목사(공동회장)가 대표기도를 했고,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성경봉독과 순복음원당교회 찬양대의 찬송 후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느헤미야 1:1~5, 11)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나라와 교회가 위기에 빠졌을 때 지도자는 국민과 성도와 함께 아파할 줄 알아야 한다. 지도자는 위기에 처할 때, 자신보다 나라와 국민 교회와 성도가 먼저”라며 “지도자 한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다행히도 이 위기의 시대에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바로 고경환 대표회장”이라며 “그는 전인적 인격을 가지고 있다. 불의에 의분을 느낄 줄 안다. 또한 통합적 지도자다. 좌우를 아우를 줄 안다. 무엇보다 ‘하나님 먼저’의 신앙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경환 목사님께서 대표회장에 당선되신 후 ‘기도를 회복할 것’이라고 하셨다. 정확히 짚으셨다”며 “한기총을 한기총 답게 하고, 잃어버린 옛날의 정기를 되찾는다면 한국교회를 위해 더 크게 이바지할 것이고 사회, 정치, 문화, 종교 등 전체를 아우르는 데 지도력을 크게 발휘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영상)이 차례로 축사했고, 엄신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먼저 권성동 의원은 “고경환 대표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한국교회의 위상을 세워주신 전임 정서영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기독교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기독교인들은 기도했다. 그 기도가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되었다”고 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이 지금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다. 정치적 혼란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흔들려서 안 되는 원칙이 무너지고 있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가 늘 깊은 어둠에 놓일 때마다 우리나라를 다시 세운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였다는 것이다. 지금 그 은혜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연합기구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오셨다. 사회 모든 분야에 하나님 나라의 의를 전해오셨다. 고경환 목사님께서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해주셨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고 목사님께서 나라와 사회가 어수선하고 혼란할 때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으셔서 마음이 더욱 무거우시리라 생각한다. 고 목사님과 한기총이 우리 사회와 교회의 하나 됨을 이뤄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한기총이 한국교회 중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 고양시 의회와 시민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김성회 의원과 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한창섭 지역위원장 등 지역·정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영상 축사를 전한 오세훈 시장은 “한기총은 지난 36년간 신앙의 가치를 바탕으로 나눔과 섬김을 몸소 실천해 오셨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독교가 기도의 초석을 다시 세워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소금을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지금 우리나라가 정치적 사회적 갈등으로 매우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성벽 재건에 성공한 느헤미야처럼, 한기총의 목회자님들이 기도와 지혜로 하나 된다면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서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려사를 전한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고경환 목사님을 특별히 쓰시려고 세워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를 감당하려면 순교의 각오와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께 충성하면 반드시 복과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는 고경환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또한 합심기도는 함동근 목사(공동회장)가 ‘대한민국과 한기총을 위해’, 임영문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장)가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불허를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김정환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김용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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