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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 정원 미달사태, 융합교육으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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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9-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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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대학들이 신입생 미충원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학기관인증 평가 선결조건인 충원율 95%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들이 속출하면서 외국인유학생과 만학도 유치, 장학금 확대와 정원 감축 등 여러 대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는 않다. 

 

교육부는 지역 불균형과 학령인구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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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대학들이 신입생 미충원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들이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캠퍼스 전경 ⓒ데일리굿뉴스

 

신학과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정시모집 정원 미달을 면한 신학대학교는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복수전공 융합교육을 통해 전문 능력을 갖춘 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이 주목받고 있다.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김진규 학부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 외에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신학과 함께 사회복지학이나 디자인 영상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된 기독교문화콘텐츠학과의 경우 학과 자체가 융합 학부로 대중문화 현장과 영상제작전문가 등 융합형 인재를 배출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학과를 재학하며 기독교상담학을 복수전공한 한 학생은 “신학과에서 배울 수 없던 분야를 복수전공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돼 앞으로 사역자로서 목회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소년학을 복수전공한 또 다른 신학생은 “1학년 때부터 복수전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입학했다”며 “대학원과 사역이 아니더라도 직장에서 어떻게 말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현재 많은 신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통한 전문 사역자의 길을 꿈꾸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퍼져가는 대학이 되기 위해 학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9년 혁신융합학부를 신설한 백석대는 글로벌MICE, 소셜비즈니스, 컬처테크 등 6개 융합전공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성광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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