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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재난상황에 교회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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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5-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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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각종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16일 경북 포항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첫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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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포항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예장통합 총회 재난봉사단의 첫 발대식이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해마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는 요즘, 지역교회들이 이웃을 섬기고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포항동부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한 김영걸 재난위기대처위원장은 "재난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키고, 이웃을 잘 섬기기 위해 체계화된 총회적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재난봉사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상황을 이해하고, 교회 봉사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연 이은 산불과 폭우, 지진 등 재난상황을 겪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위기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자원한 봉사단원 42명은 발대식 전에 약 2시간의 교육을 통해 마음을 재정비했다.

 

포항동부교회 정계숙 권사는 "교육을 받고 용기가 생겼다"며 "작은 힘일 지라도 모이면 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원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전했다.

 

재난봉사단에 참여하는 방재원 장로도 "교회서 하는 봉사인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겸손히 섬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재난봉사단에는 현재 포항동부교회를 비롯해 강원과 충청, 전라 등 전국 10개 교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총회 측은 지역교회와 함께 초기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조기 복구도 도울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재난봉사단원들에게 총회를 상징하면서 희망을 의미하는 초록색 봉사단 조끼를 증정했다. 또한 현판 전달식도 했다.

 

총회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개교회가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서서 봉사를 하고, 총회는 물품이라든지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 측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재난봉사에 참여할 교회들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재난봉사단은 남녀구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석 교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진은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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