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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단발전 공로자들 공적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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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4-1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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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박윤선‧명신홍 박사, 정규오‧차남진 목사 등 

총회와 총신 공로자들 연구 발표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 105년 역사상 처음으로 교단 발전과 위상을 세운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을 기려 총회장 훈장 추서를 위한 인사들에 대한 공적(功績) 연구 발표 세미나가 16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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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총회훈장상훈위원회, 위원장 박창식 목사)와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 신종철 목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발표 세미나는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이환수 목사, 이대영 목사, 김윤찬 목사, 박찬목 목사, 차남진 박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장로, 박종삼 목사, 임승원 목사, 51인 신앙동지회, 실업인 신앙동지회, 승동교회 등에 다뤘다.

 

발표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교단의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적 초심과 정체성을 세우고 계승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1959년 제44차 총회에서 WCC 문제로 분리의 아픔을 겪고 황무지 같은 허허벌판으로 나와서 총신을 세우고 총회회관을 세우는 등 오늘의 세계적인 총신과 한국교회 장자 총회를 세우는 데 헌신한 공로자들의 희생의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역사위원회 총무 서정수 목사의 사회로 발표회가 진행됐다.

 

‘죽산 박형룡 박사와 예장교단’에 대해 발제한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박형룡은 1948년 남산에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고, 특별기도회 시간을 통해 5가지 교훈을 처음으로 공포했다.”며 “24년간(1948-1972) 총신에서 조직신학 강의를 거의 홀로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수많은 장로교 목회자들이 정통 개혁주의 신학을 익히고 배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해원 정규오 목사의 공적연구’를 발표한 김호욱 교수(광신대 역사신학)는 “정규오는 조선신학교 시절 김재준이 성굥유오설을 가르치자 51인 신앙동지회를 결성해 투쟝하면 자유신학퇴치운동을 했다.”며 “도한 WCC 가입반대와 NAE 경성, 바른성경 번역 보급운동, 26년 간 갈라졌던 개혁총회와 합동총회의 재합동에서 역할, 한국교회가 사용하는 구약공과책의 원조” 등을 공적으로 꼽았다. 

 

‘목은 명신홍 박사와 총회의 전통’에 대해 발표한 정성구 박사(총신대 명예교수)는 “총회신학교 교장으로 총신 본관건립을 위한 살신성인적 모금운동과 제38회 총회장으로서 총회를 평화스럽게 잘 지도하여 모든 면에서 원만하게 이끌갔던 훌륭한 교회 행정가이자 목회자였다.”고 평가했다.

 

‘정암 박윤선 박사의 공적’에 대해서도 발표한 정성구 박사는 “박윤선 박사는 총신에서 교장, 신대원장 겸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신구약성경 66권을 완간하고 총신에서 출판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박윤선은 총신에서 교수로 정년퇴임을 했다.”며 “1980년 합동신학교 설립에 관여했지만, 그는 자의적으로 어떤 교단을 만들거나 또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는 일이 없었다. 그는 오로지 성경을 바로 깨달으려고 평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정 명예교수는 ‘임승원 목사의 공적’에 대해서도 발표하면서 “1975년부터 1982년가지 총회 사무실이 없을 때 자신의 건물 4층 중 한 층을 총회사무실로 사용하도록 했으며, 박형룡 박사 전집출판에도 실제적인 편집을 담당했다. 또한 박형룡 박사의 미망인 박순도 사모에게 일시불 인세로 사비를 털어 3000만원을 드렸다. 무엇보다 기독교 교육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청암 이환수 목사 공적’에 대해 발표한 장영학 목사(한국교회역사자료발물관장)는 “교회 안의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청암교회 안에 ‘한국여자신학교’를 설립해 운영했으며, 제44차 대전 총회에서 WCC를 전격 배제하고 정통신앙을 수호했다.”며 “또한 제47회 총회(1962)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고신 합동, 고신 환원 등 어려운 시기에 정통 보수신학에 입각해 본 교단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장영학 목사는 ‘이대영 목사 공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장 목사는 “이대영 목사는 26년간 중국 산동성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제41회(1956년) 총회장 재직시 정통보수신앙에 근거한 사역을 감당했다.”며 “1959년 11월 24일 제44회 속회 총회를 승동교회에서 개최해 본 교단의 단결과 화합을 꾀했다.”고 평가했다. 

 

신종철 목사(ACTS 교회사 교수)는 ‘김윤찬 목사의 공적’을 발표했다. 신 목사는 “ 김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했으며, 북한기독교연맹 가입 거부로 목사 면직을 받았다. 그리고 남한에 첫 피난민교회인 평양교회를 설립했으며, 칼빈신학교 설립에 많은 역할을 했다.”며 “또한 두 번의 총회장(제49회와 52회)를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 힘을 썼다.”고 밝혔다.

 

‘박찬목 목사의 공적’에 대해 발표한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장)는 “별명이 ‘보수교회의 국방장관’이라는 별명처럼 한평생 보수신학과 신앙을 지키는 데 앞장을 섰다.”고 평가했다.

 

‘이영수 목사 공적’을 발표한 김병희 목사(대신대 역사신학 교수)는 “이영수 목사는 일만교회운동과 총신대학교 건축, 총회회관 건립 등에 앞장섰다.”며 “특히 100명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세계선교훈련원 설립을 주도해 7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백남조 장로 공적’을 발표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는 “백 장로는 1965년에 총신대학교 사당통 캠퍼스 부지 1만 8천평을 헌납했으며, 총회신학교가 총신대학교로 정식 대학 인가 받는 과정에 재정적 헌신을 했으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으로 21년 간 헌신(1967.5.2.-1988.9.10.)했다.”고 밝혔다.

 

‘박종삼 목사의 공적’을 발표한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는 “박종삼 목사는 1946년 4월 10일 조선신학교에서 자유주의 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결성된 51인 신앙동지회 회원이었으며, 1947년 4월 16일 제33회 총회에서 51인 신앙동지회 대표 10인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신학교(야간/광신대학교 전신) 교장으로 신학교육에 매진했다.”고 평가했다.

 

‘차남진 박사의 공적’에 대해 발표한 한기승 목사(광신대 강의전담 교수)는 “차남진 목사는 1937년 순천 매산학교에서 전주신흥학교 3년으로 편입 신사참배문제로 자퇴했으며, 1938년 2월-8월 광주경찰서에 체포되어 수원경찰서 유치장에 6개월 구금됐다.”며 “조선신학교 51인 신앙동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자유신학을 반대했으며, 총회신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우리 교단이 미비한 사회운동을 많이 한 미국 제1호 선교사로 신학을 목회에 접목한 눈물의 목회자였다.”고 평가했다.

 

‘51인 신앙동지회 공적’을 발표한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는 정통보수신학을 지키기 위해 결성되었던 51인 신앙동지회 활동과 당시 총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받아들여진 것을 설명하면서 “교단의 교권이 있어야 신학을 지킬 수 있다. 신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교권이 살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정한 정치 교권이 무너지면 신학이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승동교회’ 공적도 발표한 소재열 목사는 “승등교회는 장로교회 정통교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평가하고 “1959년 우리 교단이 승동교회에서 속회총회를 했다. 승동교회는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킨 교회”라고 평가했다.

 

박창식 목사(대신대 객원교수)는 ‘실업인 신앙동지회 공적’을 발표했다. 박 목사는 “실업인 신앙동지회는 1963년 7월 9일 조직됐다.”며 “백남조, 김인득, 곽현보, 우성기, 양재열, 권운현, 방남준, 김추호, 정규만, 박기동, 김정국, 장기동, 박찬수, 박기수 등이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실업인 신앙동지회는 1962년 실업인 신앙동지회 회장인 백남조 장로의 총신 사당동 부지 매입해 헌납했으며, 1965년 총회신학교 사당동 구 본관 건축에 교단의 기대에 부응하며 헌금했다. 또한 총신대 사당동 기숙사 건축에 헌신했으며, [기독신문] 창간의 산파역할을 했다.”며 “1959년 분열 이후 교단의 새로운 정초를 놓은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이번 공적 연구 발표 세미나 이후 심사를 통해 공적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에 대해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열리는 목장기도회에서 총회장 훈장 추서를 한다. 

 

‘훈장’ 명칭 사용과 관련 박창식 목사는 “행정안전부 상훈관에게 문의를 했더니 정부에서 수여한 훈장을 사칭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총회에서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김동권 목사, 홍정이 목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 제105회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장 오인호 목사, (가칭)동목포노회 노회장 김정두 목사(완도선교교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에는 7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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