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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교단별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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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1-2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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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신앙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예배는 비대면으로 바뀌고 각종 모임도 불가능해지면서 신앙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본격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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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교단에서 코로나 관련 대응팀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신설한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 권역별세미나 ⓒ데일리굿뉴스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관련 대응팀 신설

"예배 회복,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한국교회가 교단 차원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관련 대응팀을 세우고 소속 교회와 성도를 돕는 데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했다. 통합교단 역사상 처음이다. 위원회 신설 후 처음 한 일은 영적 대각성을 위한 기도회다. 총회와 노회 임원들,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통곡 기도회를 가졌다.

 

이 다음엔 코로나 이후 시행했던 새로운 방식의 예배나 봉사, 교육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수도권, 호남, 영남, 충북 4개의 권역으로 나눠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미자립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 중이다. '신년특별기도회'의 경우 수도권 중대형교회가 미자립 농어촌 교회 목회자를 강사로 초청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재정 후원도 하고 있다.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 김의식 위원장은 "도시에 있는 중대형 교회가 특별기도회 가지고 농어촌 미자립 목사님을 강사로 모셔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기도회에서 드려지는 헌금은 미자립교회를 위해 드려진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최근 목회협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비롯해 법이나 세무 등 목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돕게 된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이정기 센터장은 "다방면에서 목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법무, 세무 등 전문 분야부터 영상지원, 개척지원, 재정지원 등 다양하게 돕겠다"고 전했다.

 

교단 차원에서 방역 상황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세운 곳도 있다. 합동총회는 총회위기관리위원회와 위기관리본부를 세우고 직접 소속교회 확진자를 확인하기로 했다. 재정적 지원도 병행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통해 성도 30명 미만의 2200개 교회에 100만원씩, 모두 22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각 교단들은 교회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장예배 회복'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개교회의 면적이나 방역여건 등을 고려한 방역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교단은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한국교회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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