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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상담설교, EQ적 소통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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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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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의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는 상담설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성도와의 ‘감성적’ 소통에 집중할 것을 목회자들에게 주문했다. 

 

상담설교, 자칫 심리설교로 끝날 수 있어

 

예장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는 16일 오전 동안교회(담임 김형준)에서 상담설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특강에 나선 이동원 목사는 ‘강해를 통한 상담설교’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목회를 통해 나타나는 상담설교의 효율성과 관련 ‘성도와의 감성적 소통’을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목사는 “상담설교는 성서적 상황과 오늘의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상담 받는 사람의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담설교의 가장 큰 위험은 자칫 심리설교로 끝나버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설교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대안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심리적 문제 해결에 그치고 만다”고 지적했다.

 

성도와의 감성적 소통이 핵심

 

이에 이 목사는 성도와의 EQ적 소통, 즉 감성적 소통을 통해 설교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감동과 유익이 있는 상담설교가 가능함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목회자들이 EQ의 5가지 요소 △자기 인식(자존감) △자기 조절(정서적 건강함) △감정 이입(성도와의 공감) △동기화(리더십을 통한 동기부여) △관계 형성 능력 등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하나님은 감성적 존재이시고, 인간도 감성적으로 응답하도록 창조된 존재”라며 “목회자들도 감성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목사는 EQ 설교의 3요소로 ‘상상력’과 ‘유머’, 그리고 ‘눈물’을 꼽았다.

 

예수님의 다양한 비유와 같이 ‘이야기(story)’를 통해 성도들의 상상력을 열어주고, 품격 있는 유머로 설교를 풍성하게 하며, 성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자연스러운 눈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예전에는 심방 시간이 설교 준비와 말씀 연구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교인을 심방하는 시간도 설교 준비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됐다”며 “상담설교를 잘하려면 성도들의 공감을 끌어낼 이야기 개발에 힘쓰는 한편 성도의 상황에 꾸준히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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