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총 “모든 교회활동 잠정중단 결의”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대기총 “모든 교회활동 잠정중단 결의”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0-02-21 07:52

본문

대기총 장영일 대표회장, 

"사태의 심각성 감안 전 교회 목사님께 요청" 

 

신천지 대구집회소 다대오지파 신도의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으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 범어교회)가 대구시내 모든 교회들에게 주일예배를 비롯해 모든 교회활동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77ff2d66b3f345c1b72d15fcdcf05ad6_1582289536_46.jpg
▲ 신학생과 목회자들의 믿음 회복을 강조한 장영일 목사(범어교회)     ©뉴스파워 자료사진

 

장영일 대표회장은 “대기총은 어제 각 교회로 코로나19 감염예방 담화문을 보내드린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어젯밤 동신교회, 동부교회, 범어교회, 반야월교회, 충성교회, 대봉교회, 하늘담은교회, 내당교회 등 시내 여러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모이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영상으로 각 가정에서 드리는 가정예배로 대체키로 하는 등 모든 교회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아침 권영진 대구시장님 코로나19 프리핑에서 모든 교회가 종교활동 전면금지 협조를 호소했으며 대구시장께서 대표회장인 저에게 직접전화로 협조를 당부하셨다.”며 “이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이 시간 이후 당분간 전 교회 목사님께 예배를 비롯한 모든 교회활동을 전면 중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이는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깊이 인식해 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기총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대구 지역 교회 성도 여러분! 

 

최근 중국에서부터 발생하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국민이 감염으로부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그동안 비교적 타 지역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였으나 2월19일~20일(2일간)에 걸쳐 수십 명의 확진 환자가 일시에 발생함에 따라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대구교회가 이번 환자 발생과 확산의 진원지로 밝혀짐에 따라 관계기관과 일반 시민으로부터 지역 교회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아래 사항을 결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교회와 성도가 적극 동참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는 정부와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요청 사항이며 우리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협조해야 하는 의미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당분간 전교인이 참여하는 예배는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부득이한 주일 대예배를 제외한 모든 공 예배와 기도회는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주중에 개최되는 각종 소그룹 모임과 기관 단위 행사는 전면 취소해 주시고 찬양대 연습도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동 식사를 비롯한 소그룹 식사를 중지해 주시고 지역 무료 급식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철저한 방역 대책 선조치하고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예배당 건물 전체에 대한 전면 방역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카페를 비롯한 친교 장소도 가급적 운영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발열 및 호흡기 질환자는 교회 출입을 제한토록 하여 주시고 입장하는 성도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위생 관리에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대구광역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숫자만 1000여 명이 되며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비협조적임을 감안, 일반 교회로 침투가 우려되므로 등록교인 외 교회 출입자에 대해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구지역 교회 성도여러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역의 1600여 교회의 부흥을 기도하면서 성도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도와 고충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가 겪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사오니 성도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기도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시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영일 목사

 

김철영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88건 8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법원,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지위 인정…1심 판결 뒤집… 2022-10-28
한국교회 성도들 '종교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면? 2022-10-26
예장백석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 될 것” 2022-10-24
소강석 목사 “이제는 교회 4.0시대…성경적 원형교회 … 2022-10-21
평신도 88.5% “목회자 이중직 허용해야” 2022-10-20
천국으로 간 목사 남편…남겨진 ‘홀사모’의 삶은? 2022-10-20
다음세대 위기극복 '기도'에 달려…성령의 도우심 간구해… 2022-10-07
오순절 신앙, 韓복음화 구심점 되다 2022-10-07
"회복 넘어 부흥으로"…한국교회 섬김의 날 2022-09-28
"교단 총회,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여성안수·기후위… 2022-09-25
예장 합신, '변승우 목사·인터콥 최바울' 이단 결정 2022-09-25
한국 장로교단, 지난 2년 간 55만 명 감소 2022-09-25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부총회장에 … 2022-09-21
한국교회언론회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반기독교 작품… 2022-09-21
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 2022-09-20
기침 새 총회장으로 김인환 총회장 추대…"화합하는 총회… 2022-09-20
기장, 정기총회 개회…“70년 역사, 공교회 역할 힘쓸… 2022-09-20
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2022-09-20
과테말라 성경교육 전국 확대…남미 복음화 위한 후원 절… 2022-09-20
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 당선 2022-09-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