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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이대위, '한국기독교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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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8-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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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협의회서 만장일치로 결정

"보다 많은 교단 활동하도록 바꿔"

이단 규정보다 연구하도록 돕는 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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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한국기독교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로 명칭을 바꿨다. 국내 정통 교단이라면 어느 곳이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는 협의회에서 탈퇴됐다.  

 

한국기독교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참여 교단 수가 변동되고, 보다 많은 교단이 이단 연구와 대응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명칭을 새로 변경했다. 

 

협의회 회장 유영권 목사(예장 합신)는 "국내에 370여 교단이 있지만 이단대책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더 많은 교단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의회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참여 교단은 10곳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가 새로 참여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다음 모임에서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예장 백석과 기침은 협의회에서 탈퇴됐다. 회칙에 따르면 2년 이상 불참하면 자동 탈퇴되기 때문이다. 

 

협의회 차기 모임에서는 신임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순번에 따라 차기 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서 맡게 된다.

 

유영권 목사는 "한국기독교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단 규정이 목적이 아니라 교단 소속 성도들의 신앙을 보호하려고 만든 협의체"라며 "참여 교단들이 이단에 대해 연구하도록 공유하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면 어떠한 손길을 통해서도 돕게 하신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말했다. 

 

유창선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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