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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사도행전으로 '통'한다...내년부터 공동설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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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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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공동설교를 위한 말씀네트워크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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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말씀네트워크 도입에 대해 섦명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1년동안 같은 본문으로 설교하는 ‘말씀 네트워크’가 본격 시작한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6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공동설교를 위한 말씀네트워크 설명회’를 개최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말씀네트워크는 내년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 앞서 본문인 사도행전을 가지고 2024년 한해동안 주일 강해설교를 하는 것이다. 

 

말씀네트워크를 지도하는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는 “말씀네트워크는 성경과 신학, 현장이 함께 하는 형태"라며 “케이프타운 선언과 서울 선언 준비과정을 설교 속에 녹여내고, 설교 예화로 국내외 선교사역을 소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준비위는 묵상설교와 소그룹, 느슨한 연대를 제안했다. 

 

먼저 묵상설교를 위해 참여교회에 매주 본문해설과 묵상노트, 현장이야기를 제공한다. 특히 묵상노트는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 등을 비롯한 10명의 필진이 참여, 직접 묵상한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국내외 선교 현장에서 일어난 생생한 은혜와 감동의 현장을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엮어 전달한다.

 

말씀소그룹, 이른바 ‘프로페짜이'는 매주 함께 모여 미리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이다. 다양한 목회자의 생각과 묵상을 통해 설교가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준비위 측은 기대했다. 관련 자료는 오는 12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느슨한 연대는 해외 한인교회 참여를 비롯해 온 교회가 하나의 말씀을 듣게 되는 매개가 된다. 

 

유기성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로잔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이라며 “사도행전으로 1년동안 한국교회가 공동설교하는 것은 엄청난 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충분한 영적 자원을 갖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사도행전을 통해 선교적 교회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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