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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입관예배, 교인들 조용한 흐느낌 속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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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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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흐느낌 속에서 3일 오전 10시 하용조 목사의 입관예배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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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입관예배r가 10시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됐다.ⓒ뉴스미션

 

김지철 목사 “꿈이 커서 온누리교회와 한국교회가 좁았던 분”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하용조 목사와 절친했던 지인들이 예배 순서를 맡아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설교를 맡은 소망교회 김치절 목사는 하 목사와 신학교 동기생으로 지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와 함께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하 목사는 대학때도 늘 아팠다”며 “하나님께서는 그가 입원할 때마다 불사조처럼 살려 주셨고, 그는 그것을 은혜로 여기면서 쉬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았다. 20대 중반에 데려가실 것을 40년 이상 머물게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 목사는 자신의 삶을 맘껏 주님께 소진한 축복받은 분이다. 그 사역을 여러분이 도왔다”며 “온누리교회가 성령으로 불타오르는 능력의 교회가 돼 성령과 믿음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관예배에서 울려퍼진 ‘좋으신 하나님’, 성도들 눈물 속 찬양

 

이날 입관예배에는 이종용 목사와 윤복희 권사가 조가로 슬픔과 감사를 표현했다. 

 

하용조 목사와 오랜 친분을 나눴던 이정용 목사는 “하 목사와 함께 가장 많이 부른 노래를 여러분과 함께 부르고 싶다”며 ‘좋으신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했다. 성도들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담담하게 찬양을 부르며 하 목사와 함께 했던 신앙생활을 되새겼다. 

 

하용조 목사와 함께 러브소나타 등의 문화사역을 함께 해 온 윤복희 권사도 “목사님이 가르쳐 준 노래”라며 ‘작은 불꽃 하나가’를 부르며 애도했다. 

 

윤 권사는 찬양에 앞서 “목사님이 수술 중이라는 전화를 받기 전 이미 꿈에서 목사님을 뵀다”며 “목사님이 ‘빨리 우리집에 와 보라’고 해서 갔더니 ‘하늘에 떠 있는 멋진 집’이었다”고 말해 교인들을 위로했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는 조사를 통해 “상상력과 창조력이 넘쳐 늘 아이디어가 나오던 분이었는데 앞으로 그런 분이 또 나올지 아쉽다”며 “하지만 슬퍼만 할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온누리에 복음을 넘치게 하는 세계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날 예배 후 12시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목사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이 100년 할 일을 60평생에 이루셨습니다. 우리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추모사를 남겼다. 

 

교인들을 위한 위로예배는 3일 오후 2시와 8시에 이어지며, 4일에는 오전 9시 천국환송예배 및 정오 강원도 문막 온누리동산에서 하관예배가 진행된다.

 

이동희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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