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운동 단체, 다시 ‘반기독교적 버스광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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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0-03-3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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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교적 내용을 담은 버스광고를 서울 시내버스에 시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 이번에는 경기버스를 대상으로 반기독교적 버스광고에 나서 또 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 반기독교적 광고가 부착된 버스 10대가 운행 중이다.
‘부천-시흥-서울’ 운행 70-2번, 71번, 75번, 700번 등 4개 노선 10대
지난 2월 5일 반기독교적 내용의 버스광고를 벌였으나, 기독교계의 반발을 의식한 버스운송조합의 자진 철거로 3일 만에 광고를 내린바 있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 지난 16일부터 부천지역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소신여객’ 4개 노선에 반기독교 광고를 실시 중이다.
다음달 15일까지 1개월간 계약된 이번 광고는 대표적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얼굴과 그의 글 ‘신이 없어도 인간은 열정적이고 영적일 수 있다’는 문구를 담고 있다.
이 문구는 얼핏 모든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을 주장하는 글 같지만, 리처드 도킨스가 여기서 기독교의 신인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어서 교묘하게 반기독교 광고를 벌인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에 버스광고가 실린 소신여객 버스는 차고지인 부천을 출발 시흥을 경유해 서울로 운행하는 70-2번(3대), 71번(1대), 75번(2대), 700번(4대) 등 4개 노선의 총 10대다.
이병왕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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