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훈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명령" 

"영적, 내적, 외적 성장 포함"...소강석 목사는 전도의 원리와 실제 

교회성장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한국 교회 성장 전략을 제시해온 명성훈 목사(죽전 성시교회, 성시화전략연구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교회성장은 양적 성장만이 아닌 영적, 내적, 외적 성장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명성훈 목사는 26일 오전 온양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회 2010 아산성시화운동전도대회의 목회자세미나에서 교회성장의 본질에 대해 강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명 목사는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하고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고 하나님의 위대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명 목사는 "교회 성장은 예수님의 사역, 교회 성장은 성령님의 현현, 교회 성장은 효과적인 전도, 교회 성장은 복합적인 예술, 교회 성장은 과학적인 학문"이라고 말하고, 특히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명 목사는 교회 성장을 숫자적인 증가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교회 성장은 숫자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적 성숙을 가져오는 영적 성장, 성도들과 함께 하는 내적 성장, 봉사와 섬김의 외적 성장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 목사는 오늘날 교회성장이 정체되고, 전도가 잘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평신도들이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평신도들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리더십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성시화운동을 통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문화 명령 수행과 창조적 리더를 키우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성훈 목사는 이와 함께 교회가 교회를 개척해 교회 성장을 일궈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확한지는 모르나 1년에 3000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개인이 교회를 개척하면 생존하기 어렵다. 10명 중 한 명 정도 성공한다."라고 말하고 "이제는 교회가 교회를 개척해야 한다. 이것도 교회성장의 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명 성훈 목사는 숫자적 성장을 의미하는 '더 큰 교회', 질적 성장을 의미하는 '더 좋은 교회'라는 말로 교회 성장은 외적, 내적 성장임을 거듭 강조했다. 명 목사는 "교회는 구원받은 숫자가 계속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저도 목회를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새신자가 늘어나지 않는 것 때문"이라고 말하며 교회의 숫자적 성장을 거듭 강조하고, 숫자적인 성장은 나쁘다는 교계 일부 목회자들의 인식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명 목사는  그러나 교회 성장을 위해 특정 교회나 단체의 목회방법론을 무조건적으로 자기 교회에 적용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고 조언하는 한편 교회 성장의 원리를 중요시 할 것을 역설했다.

한 편 맨몸, 맨손, 맨 땅에서 교회를 개척해 출석교인 2만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을 일군 죽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25일 목회자세미나에서 전도의 원리와 실제 전략을 소개했다. 소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전도는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말하고 "전도는 생명의 원리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소명감이 충만한 전도자의 특징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 복음에 대한 자부심, 빚진 자의 의식, 영혼 사랑, 전도 열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음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전도의 실제로 전도 작정을 잘 시켜야 한다, 기도로 전도대상자의 심령을 묶도록 해야 한다, 일단 현장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개인 전도 뿐만 아니라 관계 전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소 목사는 관계 형성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찾아가서 인간적인 관계부터 형성하라, 인간적이고 물질적인 사랑을 공급하라, 영적인 격려와 사랑을 하라고 말했다.

김철영 ⓒ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