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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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11-30 07:3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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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성도’와 ‘명목상 교인’을 합하면 57.2%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조사’ 결과 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조사’ 결과 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뉴스파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3일 연동교회 4층 가나의집 아가페홀에서 ‘한국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명목상 교인을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본 결과, 20대 연령대, 미혼, 직분이 낮은 성도, 출석교인이 100~499명인 중형교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직분별로 보면 중직자 4명 중 1명(26%)은 명목상 교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목상 교인을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본 결과, 20대 연령대, 미혼, 직분이 낮은 성도, 출석교인이 100~499명인 중형교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조사’ 결과 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는 명목상 교인의 교회 내 '행복/즐거움' 느낌,은 비명목상 교인의 절반엗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파워
명목상 교인은 '편안하다'는 감정을 51.7%,였으나, '행복하다/즐겁다'는 느낌은 141%였다. '지루하다'는 감정도 14.1%, '보람있다'는 11.6%, '답답하다'는 3.3%, '불편하다'는 2.6%였다.
반대로 비명목상 교인은 '편안하다' 49.3%, '행복하다/즐겁다' 36.7%로 명목상 교인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또한 '지루하다'는 감정도 2.9%로 명목상 교인에 비해 훨씬 낮았다. '보람 있다'는 감정은 9.3%, '답답하다'는 감정은 0.2%, 불편하다'는 감정은 0.8%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명목상 교인을 신앙에 관한 ‘정체성’, ‘신념’, ‘활동’에 관련한 7가지 기준을 통해 정의하고 그 비율을 측정한 결과, 출석 교인의 39.5%가 명목상 교인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개신교인 중 교회 출석자가 70.7%, 가나안 성도가 29.3%였다.”며 “앞에서 교회 출석자 중 명목상 교인이 39.5%로 나타났는데, 이를 가나안 성도까지 포함한 전체 개신교인을 기준으로 하면 27.9%가 된다. 따라서 ‘가나안 성도’와 ‘명목상 교인’을 합하면 전체 한국 개신교인의 5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명목상 교인’에 대해 2018 로잔운동에서 밝힌 내용을 소개했다.
로잔운동은 ‘명목상 교인’을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교회 소속이 없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는 고백이나 구원의 확신이 없으며 ▶신앙의 성장을 위한 규칙적인 교회 활동이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헌신하지 않고 피상적인’ 이라는 4가지로 명목상 교인을 범주화한 바 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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