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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문화는 성경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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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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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동굴에서 살던 사람들과 돌을 다듬어서 도구로 사용했던 석기문화는 성경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인간은 무생물에서 하등동물과 유인원을 거쳐 수백만 년 전에 인간으로 진화하였으며, 서서 걸으면서 두뇌가 발달하게된 인간은 두 손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 구석기 시대에는 돌을 쪼개서 도구로 사용하였고 수렵과 채취를 하며 동굴에서 생활하였다. 그러다가 신석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돌을 목적에 맞는 모양으로 다듬어서 사용할 줄 알게 되었으며,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가축 사육과 농사를 하는 문화로 바뀌게 되었다. 그 이후로 금속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드는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로 발전하였고, 유인원들이 소리지르는 신호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도 위와 같은 인류의 역사를 굳게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고고학자나 인류학자들이 발견한 인류의 화석과 유물들을 진화론을 토대로 하여 추측한 결과입니다.

성경의 창세기는 이와는 판이하게 다른 인류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원시인이 아닌, 현재의 인간과 거의 같은 감성과 지능을 가진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처음부터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였습니다(3:2, 12). 그리고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그의 아들 가인은 이미 농사를 지을 줄 알았으며(3:17-19, 4:2), 가인의 후손인 두발가인은 금속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었습니다(4:22).

사실상 석기 문화와 청동기, 철기문화는 차례대로 발전하였다기보다는, 항상 공존하여 왔습니다. 민족과 지역에 따라 앞선 문화도 있고 뒤쳐진 문화도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정글에는 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부족들이 남아 있습니다. 필자는 아마존강 밀림지역에서 거의 나체로 사냥과 채취를 하며 한가롭게 순진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 확인하면서, 비록 문화와 문명이 더 발달하기는 하였지만 많은 범죄와 전쟁, 분쟁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과연 저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한때 동굴에서 지내고 석기 문화를 가졌던 것은, 유인원에서 진화한 원시인들이 가졌던 문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바벨탑 사건의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여진 노아의 후손들이 하나님께서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9:1,7)”고 하신 명령을 어기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지지 않으려고 하자(11:4),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 것이 바로 바벨탑 사건입니다.

인간은 그때까지 한 종류의 언어를 사용해 왔었으나(11: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모여 살면서 계속 불순종하는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고,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여러 종류의 언어를 쓰게 하시고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살게 하셨습니다(11:7-9).

그래서,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문화를 버리고 멀리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된 이들은, 다시 인구가 불어나고 문화가 회복될 때까지 최소한 몇 세대 동안은 생존을 위하여 동굴에서 지내고 사냥과 채취를 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조상들이 석기문화와 동굴생활을 하고, 여러 민족으로 나뉘어져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된 원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흔히 상상하는 것처럼 몸에 털이 수북하게 난 고릴라와 비슷하게 생긴 원시인이 아니라, 이미 우리와 같은 수준의 지성과 이성을 가진 완전한 인간이었습니다. 단지, 금속을 사용하고 농사를 지을 줄도 알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장소와 재료를 찾을 때까지 어려운 생활을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만약 소수의 식구만 데리고 아주 멀리 무인도에 가서 살게된다면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이라는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석기시대의 문화로부터 시작해야만 할 것입니다.

언어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매우 경이로운 특징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언어의 기원을 고릴라나 오랑우탄과 같은 동물에서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불가능하였습니다. 그 동물들이 꽥꽥거리는 소리나 신호는, 매우 복잡한 체계가 있고 사상을 전달할 수 있는 인간의 언어와는 너무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우리가 계속 죄를 짓지 않도록 배려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글쓴이: 창조신앙 부흥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창립된 세계창조선교회의 박창성 회장은 서울대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창조과학 연구소(ICR)의 대학원을 졸업한 창조과학 전문가로서, 현재 미국 Western Seminary의 선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오레곤 성서신학대학에서 창조과학, 변증학, 교육학, 선교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Phone: 503-330-2971)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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