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세계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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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7-03-20 08: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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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는 '이슬람교'로, 전문가들은 21세기 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데일리굿뉴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종교는 무엇일까.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슬람교가 전세계 종교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로 밝혀졌다.
이슬람교는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국가나 지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퓨리서치센터는 "유럽에서 2050년에 이슬람교도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가톨릭을 포함해 개신교 등 기독교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2050년까지 각 종교의 성장률은 이슬람교 73%, 기독교 35%, 힌두교 34%였다.
이슬람교의 성장세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출산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슬람교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3.1명인 반면 비이슬람교도 여성의 출산율은 2.3명이다.
이와 함께 이슬람 인구의 평균 연령은 비이슬람 인구보다 7년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중 흥미로운 부분은 이슬람교도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 변화다. 9.11 테러 직후인 2002년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 공화당 지지자들은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 긍정적으로 변해 대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권 6개국(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맨, 소말리아, 수단)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제한하는 2차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종교 차별을 막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원에 의해 시행이 중단된 바 있다.
김주련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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