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연구팀 "신앙생활 한 아이가 더 건강하다"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한국ㆍ세계ㆍ정보

美 하버드연구팀 "신앙생활 한 아이가 더 건강하다"

페이지 정보

세계ㆍ2018-09-19 16:52

본문

예배와 기도, 묵상 등 신앙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f03493817e7c9ceca5132faaeb6d79f_1537390375_35.jpg
▲美 하버드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종교와 영성으로 길러진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경향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어릴 적 신앙생활, 성인 돼서도 큰 영향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l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종교와 신앙 안에서 자란 아이들과 10대 청소년들이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경향을 보인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보건학저널은 "개인시간에 기도를 하거나 묵상하는 사람들이 삶에서 물질적 남용과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낮다"고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약 7,500명에 이르는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표준 데이터를 마련했다.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4년 간 몇 가지 과정을 거쳐 관찰됐다.

 

먼저 청소년 기간 예배참석과 기도, 묵상 등에 대한 참여가 청년시절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성격에 영향을 주는지를 두고 연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예배에 참석했던 아이들이 그러지 않은 아이들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보였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예배에 참석한 18% 이상이 자신의 20대가 행복하다고 고백했다"면서 "30% 이상은 자신의 직업에 헌신하고 있고, 33%는 약물 및 마약 복용을 적게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기도와 묵상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도 조사했다.

 

이에 "매일 시간을 내서 기도하고 묵상한 아이들이 커서 삶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신앙생활을 한 아이들이 청년이 돼 감정을 더 잘 처리할 수 있고, 기도하거나 묵상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타인에 대한 이해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이 범주에 속한 참가자들은 젊은 나이에 성관계를 갖거나 성병(STI)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다"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백인 여성에 한정돼 아쉬움 지적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은 "건강에 대한 이해와 육아 실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고 전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종교적인 배경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이는 아이들이 자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더 높이 있는 어떠한 권능을 믿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좀 더 탄력적으로 반응한다"면서 "묵상은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주의력과 창의력을 증진한다는 주장들이 이번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연구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미국 포브스매거진은 "새로운 연구가 통계적 오류를 최소화 하려 했지만, 연구 참여자의 대부분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은 편인 백인 여성"이라며 "이번 통계가 결과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561건 56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8개교단 “목사의 동성애 옹호, 이단문제 해당” 2017-06-28
송길원 목사 "드럼 및 청바지가 한국교회 적폐" 2017-06-28
신학생시국연석회의, 96개 논제 발표 "개혁교회는 끊임… 2017-06-22
"가나안 성도가 교회를 떠나는 진짜 이유는…" 2017-06-14
美 복음주의자들, '동성애 지지' 맥도날드 불매운동 2017-06-09
바람직한 예배 순서와 형식을 조명해 본다 댓글(1) 2017-06-02
미주한인성도 59% 예배 중 성경.찬송 보려고 스마트폰… 2017-06-02
제10회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 이수영, 헤셀링크 박사,… 2017-05-31
존 파이퍼 첫 내한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복음이다" 2017-05-30
한동대, ‘동성애 반대 선언문’ 발표 2017-05-26
“종교개혁 500주년 '꽃핀'을 아세요?” 2017-05-24
예성, 신임총회장에 '김원교 목사' 추대 2017-05-23
대학가 '전도거부카드' 등장…"지나치다" VS "오죽하… 2017-05-23
"제왕적 담임목회 시대는 끝났다"..100주년기념교회,… 댓글(4) 2017-05-15
월간 [CT], 북미 개신교단 교회들 소개 "예수님 부… 2017-05-15
예장합동,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선언문 발표 2017-05-11
문재인 대통령 당선…교계 "섬김의 리더십으로 국민통합 … 2017-05-10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동성애’와 ‘동성 결혼’에 대한 … 댓글(1) 2017-05-03
'범기독교계가 홍준표 후보 지지?'…교계 "특정후보 지… 댓글(2) 2017-05-02
대선주자 5인, '동성애ㆍ이단' 대책 공약은? 2017-04-3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