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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1] 신앙인이라면 성경1독 ‘올해는 성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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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9-0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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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성경이야!> 성경 1독에도 방법이 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통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성경읽기를 어려워한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제대로 1독하지 못한 성도들도 많다. 오늘날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과 신뢰도 회복과제의 우선순위는 성도들의 성경읽기를 통한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의 회복’이다. 올 한해 신앙회복을 위해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왜 성경읽기가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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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제대로 1독하지 못한 성도들도 많다. 올 한해 신앙회복을 위해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본다. ⓒ데일리굿뉴스 

 

크리스천이라면 신년벽두부터 야심차게 성경읽기 도전에 나선 경험은 누구나 한 두 번쯤 있다. 하지만 다수의 크리스천들이 매번 1독에 실패의 쓴 잔을 마신다. 구약 창세기로부터 읽기에 들어가면서 출애굽기 후반부부터 시작되는 각종 율법이나, 제사법 등에서 성경읽기의 열정은 급격히 줄어들고 이후 성경을 펴면 졸음부터 쏟아진다. 결국 성경 1독의 목표는 또 다시 허사가 된다.

 

특히 다수의 교인들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성경읽기를 외면한다. 하지만 원바디선교회(회장 최부수 목사)는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다. 우선순위에 밀려서다. 동기부여가 됐다면,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올해 성경읽기에 성공하려면

 

바쁜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짬짬이 약간의 시간이라도 내어 성경읽기를 습관화한다면 보다 쉽게 1년 안에 성경을 완독할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읽기 습관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럼에도 성경읽기를 매번 실패한다면 실망하기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성경읽기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시리즈로 유명한 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은 성경읽기표 순서에 따라 본문을 재배열해서 성경을 제작하고 있으며 성경본문과 함께 설명을 곁들였다. 생터성경사역원 관계자는 “성경을 읽다 보면 여러 질문이 많이 생기는데 이때 그냥 믿으라고 하기보다 신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의문을 풀어주면 그 다음부터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경일독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특징은 신구약 성경전체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역사, 지리, 문화적 상황을 첨부해 풍성한 성경읽기를 돕고 있다.

 

매일 읽을 성경분량을 나눠주면서 성경을 따라 읽게 만드는 월간 바이블타임(bibletime)을 활용하는 것도 성경완독의 한 방법이다. 바이블타임은 성경 각 권의 배열이나 하루에 읽어야 할 분량이 각 버전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읽는 사람의 수준에 맞은 버전을 골라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해홍 목사의 에스라성경통독사역원의 ‘통큰통독’은 일독용 듣기 성경 CD로 성경을 들으면서 읽고 읽은 성경내용을 해설한 책을 읽도록 해90일만에 성경 66권, 1,189장을 통독하고 성경의 핵심내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목사는 “성경읽기를 단순한 1독, 2독 횟수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성경을 읽되 반드시 메시지를 찾아내야 하며, 성경이 말하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측면에서 ‘통큰통독’은 성경의 맥잡기와 성경 통독을 결합한 것이며, 성경의 숲과 나무라고 할 수 있는 핵심진리를 보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성경통독 어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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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어플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데일리굿뉴스 

 

특히 과학문명의 발달로 굳이 종이성경책을 소지할 필요가 없는 시대적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에서 대표적인 성경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성경1독의 한 방법이다. 언제 어디서든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현재 교인들로부터 인기 있는 대표적 성경어플 가운데 하나인 ‘다번역 성경찬송’은 개역개정 외에 개역한글,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등 총 7가지 버전으로 성경을 제공하고 있다. NIV 성경은 오디오 기능까지 무료로 제공돼 영어성경을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성경일독 성경락’ 어플은 핸드폰 화면을 켤 때마다 자동으로 성경 구절이 나타난다. 성경 읽는 것을 일부러 챙기지 않아도 말씀을 읽을 수 있고 한 번 읽은 구절은 자동으로 넘어가는 기능도 있다.

 

성경통독원에서 나온 ‘1년 10번 성경듣기’ 어플은 <성경과 5대 제국>의 저자 조병호 박사가 낭독하는 성경 음원 파일이다. 귀로 듣는 성경은 읽는 것보다 집중도 등 측면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빠른 속도로 여러 번 성경을 완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내와 기도의 뒷받침 및 그룹 성경읽기

 

아무리 성경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방법이 제공돼도 앞에서 언급된 대로 성경1독의 난코스로 꼽히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접어들어서는 성경읽기에 대한 의지가 꺾이지 쉽다. 그래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인내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내는 개인의 힘으로 불가능한 만큼 기도로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가야 한다. 중간중간 여기저기를 읽어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개인 스스로 성경1독을 목표할 경우에는 지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성경읽기에 뜻을 함께 하는 믿음의 동료들이 필요하다. 성경읽기 그룹조직을 통해 서로를 독려해나간다면 보다 쉬운 성경완독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루에 세 끼의 밥을 먹듯이 하루에 3장씩, 주일에 5장씩 읽을 경우 1년 만에 성경을 완독할 수 있다고 한다.

 

김신규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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