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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부인이 되는것 믿음에는 좋고 우정에는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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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7-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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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조사 

오늘날, 목회자 사모들은 정장을 차려입고 음식냄비를 운반하는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역과 결혼한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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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LifeWay) 리서치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개신교 목회자 사모들 네 명 중 한명은 교회 밖에서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는 반면 다섯 명 중 한명은 교회에서 사례를 받으며 사역을 하고 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젊은 사모들은 그들의 위치로 인해 친구관계와 재정에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하여 더 큰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약 10명 중 7명의 사모들은 비밀을 털어 놓을 사람이 거의 없다고 대답하였다. 반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정서적 교류를 느끼지 못하거나, 교인들에게 배신당할까 하는 염려를 갖고 있다.

 

“수 십년간의 사역을 통해 일반 여성뿐만 아니라 사모의 역할도 급격히 변했다”고 케이워렌(Kay Warren)은 그녀의 책 서문에 기록하고 있다. “어머니 세대의 무대 뒤에서 보이지 않게 섬기거나 가정에서 지내는 사모들의 모습부터 목회자와 함께 동역하거나 담임목사로서 사역하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사모들의 역할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의 아내인 케이 웨렌은 사모들이 음식 준비나 하고 얌전한 옷차림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하는데, 이런 역할은 사역현장에서 경험하는 현실적 스트

레스의 요소에 비하면 우스운 것이라고 말한다. 라이프웨이에 따르면, 젊은 사모들은 관계를 형성하고, 교회 분열에 직면하며, 어항 속에 사는 것 같은 감정을 다스려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한나 브로울트 (Joanna Breault)는 사모와 교인들 사이의 불가피한 거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모가 걸어오면, 대화가 중단된다. 사모의 말에 알랑거리면서 불편한 존중을 표하는 이들을 만난다. 우리의 관계는 아직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이것이 사모의 느낌이다. 때때로 이러한 틈새는 과거 상처의 결과와 우리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고 거리를 둔 결과로 스스로 자초한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내 남편과 가족들을 이야기 거리로 삼는 건강하지 못한 교회 문화가 낳은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때로는 사모가 일반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교인들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것은 분명히 도전이다. 다른 이의 짐을 지는 자가 되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당신은 당신의 짐을 짊어 줄 누군가가 있는지 궁금해 한다”고 남편이 내슈빌의 스토롱타원바이블 처치에서 목회하고 있는 도레나 윌리암슨(Dorena Williamson)은 이렇게 고충을 털어놓았다.

 

윌리암슨과 브로울트처럼, 목회자의 배우자 절반 이상이 개인적 공격(51%)과 같은 교회분열을 경험하거나 목회자 배우자의 리더십에 대한 저항(72%)을 경험하였다.

 

개신교 목회자 배우자 중 1/3이 45세 이하이고 대부분 가정에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은 교회 삶이 불가피하게 가족의 삶으로 넘쳐들어 올 때 험담과 배신에 좀 더 예민해 지게 된다. 전반적으로 교회의 배우자들은 가족의 사역에 함께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90%는 사역에 함께 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대답하였다. 절반 이상은 지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정규적으로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떤 사모들은 목회자와 결혼한 것에 대한 압박감과 연관된 염려와 실망과 분노로 고통을 받는 반면, 대부분은 그들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해 한다고 보고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동료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4%), 자신의 일을 사역에 가치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88%). 목회자 배우자 중 절반 이상(61%)이 사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음에도, 많은 수(85%)가 자신의 교회가 “우리를 잘 돌보아 주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약 2/3가 특히 퇴직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다.

 

현재 더 많은 목회자 배우자들이 집이나 교회 밖에서 일하고 있다. 53 %가 대부분 사적인 영역에서 파트타임이나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다. 그들은 교회에서 일하느냐 하지 않느냐와 상관없이 사역에 부르심을 받았고, 그 사역은 그들의 역할에서 가치를 볼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대답하였다. 약 3/4의 일이 그들은 배우자와 부르심에 대해 공유하고 있으며, 반 정도는 다른 부르심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9%는 신학까지 전공한 사람들이었다.

 

미국 목회자의 배우자에 대한 라이프웨이의 설문조사는 이번 여름에 실시되었으며, 미국 개신교 교회의 우편 리스트에서 무작위로 뽑아서 실시하였다. 722명이 응답하였으며, 신뢰수준은 95%이다.

 

김기홍 객원기자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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