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교단통합, 한국교회 연합의 기폭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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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18-11-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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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역사적인 교단 통합을 이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28일 '기하성 통합 및 대표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하성 통합 및 대표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28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통합은 '시대적 요청'...한국교회 연합 위해 노력"
기하성 대표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 교단이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하나됨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소외계층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총회장은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됨을 이루어 한국교회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원한다"며 "그동안 교권주의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 등 연합기관 대표회장과 각 교단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교단 통합을 축하하고,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최기학 한교총 대표회장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애쓰고 수고하는 가운데, 오늘 이 양대 교단이 통합을 이뤘다"며 "이것이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한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령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고 교회 부흥의 꿈을 주시는 분이다. 그간 나뉘었던 교단이 다시 하나가 되니 하나님께 영광이 됐다"며 "기하성이 성령 교단으로서 제2의 부흥운동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배에 함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기하성 교단의 통합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이뤄진 것처럼 남북한이 속히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은 통합에 앞장서온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총회장, 정동균 총회장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기하성은 이번 교단 통합으로 5천 교회, 180만 성도로 이뤄진 대형 교단으로 자리잡았다. 기하성 교단 통합이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화미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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