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은퇴선교사…한국선교계도 '고령화' 대책 시급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한국 세계 뉴스

늘어나는 은퇴선교사…한국선교계도 '고령화' 대책 시급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9-01-07 06:53

본문

지난해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2만 7,993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송 선교사가 가장 많은 권역은 동북아시아이며, 주요 사역으로는 교회 개척이 가장 많았다. 

 

791f8723d449bd52a6eac19c0753ada1_1546862002_03.jpg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29회 총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선교사 171개국 2만 7,993명 파송

 

예전에 비해 둔화된 증가지만 한국 선교사 파송수는 꾸준히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제29회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 한국 선교사 파송현황'을 보고했다.

 

KWM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222곳이 파송한 선교사는 171개국 2만 7,993명(이중 소속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557명 증가한 수치다. 2017년 기준 전년대비 231명 증가한 것에 비하면 꽤 늘어난 결과다. 

 

한국 선교사들의 주 활동 권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지역에 쏠림 현상을 보였다. 선교사들의 61%(17,751명)가 아시아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5,9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5,865명)와 북아메리카(3,103명) 순이다.

 

반면 선교 진입장벽이 높은 불교, 힌두교, 이슬람 국가에서는 활동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사 '10대 파송국가'를 보면, 이슬람권역인 T국에서의 활동 선교사 수가 줄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6~2017년 T국이 최다활동국가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선교사들의 주요 사역(중복 집계)으로는 '교회 개척'이 가장 많았다. 153개국에서 1만 4,624명의 선교사가 해당 사역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제자훈련(141개국·9,663명)과 복지·개발(82개국·2,017명), 캠퍼스(63개국·1,954명) 사역 등이 꼽혔다.

 

791f8723d449bd52a6eac19c0753ada1_1546861994_58.jpg
▲2018년 한국 선교사 '10대 파송국가'(사진제공=KWMA) 

 

발견된 과제들, 선교사 '고령화'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은퇴선교사의 수치가 눈길을 끈다. 선교사의 고령화가 지표상으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KWMA는 2018년 전체 선교사 2만 7,993명 중 4,748명이 은퇴를 직전에 둔 선교사들이라고 추산했다. 또 연령대별 선교사 수를 유추한 결과, △20대 448명 △30대 1,666명 △40대 5,541명 △50대 5,332명 △60대 이상 2,709명으로 집계했다.

 

KWMA는 "20·30대의 선교사 수를 합한 것보다 60대가 더 많은 것은 한국 선교사의 양적 증가가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하게 만든다"며 "젊은 세대가 미래 선교를 이끌어 갈 잠재적 리더들이라는 점에서 미래에 무엇을 준비하고 강조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가 2019년 KWMA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선출돼 각종 회무처리를 진행했다.

 

이규현 신임 대표회장은 개회예배에서 '복음의 힘'을 설파하며 "복음을 붙잡고 담대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가 일어난다. 사회적 혼란 속에서 약화된 복음을 바로 세우고 말씀의 권능으로 거침없이 선교에 임하자"고 권면했다.

 

이영훈 신임 이사장도 "한국교회가 하나돼야 선교가 부흥하고 통일 시대가 열린다"면서 "물질만능주의 등 인간의 이기심은 오늘날 영적 지도자를 잃어 버린 원인이 됐다. 이제는 한국선교가 오직 복음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경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664건 45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늘어나는 은퇴선교사…한국선교계도 '고령화' 대책 시급 2019-01-07
캐나다, 기독교 정체성 위기? 2019-01-04
한국교회, 새해 맞아 신년예배 드려…'성령·기도' 강조 2019-01-01
빌리 그레이엄과 유진 피터슨을 통해 본 한국교회 리더십 2018-12-30
[2019 교계 전망]'격랑의 한 해' 보낸 한국교회,… 2018-12-28
버락 오바마-미셸 오바마, 美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 2018-12-28
[2018 선교계 결산] 중국선교 '타격'…성장보단 소… 2018-12-26
지구촌 성탄절 이색 풍경…'폭염'에 '성탄금지령'까지 2018-12-26
유럽의 성탄,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2018-12-25
100년 전 전쟁터에 울려퍼진 캐럴 '기적'을 낳다 2018-12-24
한국의 성탄절, 어떻게 시작됐을까? 2018-12-24
김명혁 최복규 김치선 목사의 대담 "큰 교회 만들려고 … 2018-12-21
기독교인 절반 이상 "남북통일 전향적 태도, 동성애는 … 2018-12-21
"사랑·섬김·화해의 성탄 되길"…한국교회 성탄메시지 2018-12-20
중국, 교회 탄압 모자라 '크리스마스 금지령'까지 2018-12-20
이영훈 목사 성역 40주년…<목회의 길> 기념총서 펴내 2018-12-18
4차 산업혁명, 교회는 어떻게 달라질까? 2018-12-18
직무정지 위기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운명은? 2018-12-17
통합 측 목회자·성도 한 목소리…"명성세습 불법, 총회… 2018-12-17
"내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탈북 목회자 신앙고백 '감… 2018-12-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