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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 합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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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9-02-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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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7회를 맞은 미국국가조찬기도회에서 정당이 다른 미 공화당 상원의원과 민주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들은 당을 초월해 미 의원들과 매주 기도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 정치계에서 보기 드문 통합의 순간을 보여줬다고 미국 CBN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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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임스 랭포드 공화당 상원의원(왼쪽)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중보기도했다. 

 

 미 국회에서 정당 구분 없이 기도모임 가져

 

매해 2월 첫번째 목요일, 워싱턴DC에서는 미국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린다. 미국CBN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15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의 정치 및 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임스 랭포드 공화당 상원의원과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울 위한 중보기도를 했다.

 

제임스 랭포드 공화당 상원의원은 "하나님, 우리를 위해 제공해주시는 것들에 감사합니다. 대통령과 부통령, 그의 내각 및 팀에 넘치는 축복과 지혜를 부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라며 “하나님이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통찰력을 주시고 그 일에 기쁨을 주시며, 하나님나라와 이 나라를 위해 그를 사용하소서”라고 대통령 옆에 서 기도했다.

 

반대편에 선 크리스 쿤스 상원 의원도 기도를 이어갔다. 그는 “오늘 아침 우리는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하나님의 지혜와 축복, 평안이 그와 그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만져달라”고 기도했다.

 

이같이 정치적 견해가 다른 두 의원은 국가조찬기도회에서뿐 아니라 미 의회 의원들과 함께 매주 기도모임을 이끌고 있다. 정당이 다른 의원들 간 갈등의 모습이 익숙한 것과는 달리 이들이 기도모임을 통한 화해와 이해의 장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매주 다른 상원의원들이 돌아가면서 기도회에서 나눌 말씀을 준비해 오고, 항상 손을 잡고 기도하는 것으로 모임을 마무리 한다.

 

크리스 의원은 CBN뉴스를 통해 “우리가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두 가지를 기도회에서 하고 있는데 바로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고 서로를 믿어주는 것”이라면서 “국회에 있는 의원들 간 갈등을 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원칙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 대안을 찾아가며,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예레미야 1장 5절 성경말씀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를 인용하며 평소 낙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소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생명의 존엄성과 신성함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탄생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아이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종교 자유를 지지하며 기독교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입양기관의 중요성을 옹호했다. 동성애자 커플 아이를 입양하지 않아 폐쇄 위기에 놓이며 좌익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된 기독교 기반 입양기관들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오랜 전통이자 자랑인 신앙에 기반한 입양을 준수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독교신앙에 기반한 입양기관을 통해 취약한 아동이 영원이 함께 할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정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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