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무효 판결에 사실상 불복... "김하나 목사 지위 지속할 것"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9-08-06 12:29관련링크
본문
명성교회가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이 무효라고 판단한 통합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볼복했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은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당회와 공동의회의 투표를 통한 민주적 결의를 거쳐 노회의 인준을 받은 적법한 절차"라며 재판국 판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02회기 재판국과 헌법위원회, 103회기 헌법위원회에서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해석을 내린 것을 두고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국 결정 이후 열린 새벽예배에서도 김하나 목사와 교인들은 "기도하며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김하나 목사는 설교에 앞서 "한 밤중에 판결 소식을 듣고 교회에 나와, 밤새 기도했다"며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더욱더 담대해야 한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유창선 기자 ⓒ 데일리굿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