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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워렌, 사랑의교회 특새 넷째날 영상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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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11-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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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아들의 극단적 선택의 고통 속에 발견한 하나님의 뜻 전해...

영화 '교회 오빠' 오은주 집사는 간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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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많은 한국교회들은 물론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제18차 특별새벽부흥예배 넷째날을 맞은 12일,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가 영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영화 ‘교회오빠’ 오은주 집사는 간증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릭 워렌 목사는 오늘 ‘고통을 어떻게 소망 가운데 통과할 것인가?’ (How to Get Through What You're Going Through Intro) 라는 영상설교를 아들 매튜 워렌이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은 아픔을 소개하면서 진리의 말씀으로 고통을 견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 7월 27일, 아들 매튜 워렌이 수십년 동안 정신질환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3개월 만에 새들백교회 강단에 복귀해 전한 첫 설교”라며 “소중한 아들을 잃은, 인생에 가장 비극적인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한 ‘진리’에 대해 나눴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고 말했다.

 

릭 워렌 목사는 “어떻게 고통을 견디시나요? 라는 질문에 내가 줄 수 있는 답은 ‘진리로 견딘다’ 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성경이라는 단단한 진리의 반석 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토대는 흔들리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질문을 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기 힘들다."며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이 망가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우리의 그 어떤 문제보다 크기에,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문제보다 크기에 우리는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다."며 매일 전쟁을 치르는 삶일지라도 소망을 잃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소망과 기쁨 속에서 매일 살아갈 것을 도전했다.

 

또한  “저희 가족은 앞으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면서 살고자 한다. 하나님이 주신 위로로 다른 이들을 위로하겠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삶의 메시지로 바꾸길 원하신다. 우리의 망가진 삶을 메시지로 사용하길 원하신다. 여러분이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수치와 후회스러운 일들을 다른 사람들의 삶을 선하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릭 워렌 목사는 21세기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인 목사로 미국 역사상 단기간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1980년 1월 16일 작은 셋방에서 아내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점점 성장해 교인 4만 명이 모이는 지금의 ‘새들백교회’ 가 되었다. 또한 160여 국가의 수많은 교회들로 이루어진 초교파 네트워크  ‘Purpose Driven Movement’의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 이상의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아울러 소득의 90%를 에이즈 감염자와 피해자를 섬기는 ‘Acts of Mercy’, 개발도상국의 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Equipping the Church’, 가난, 질병, 문맹을 퇴치하는 ‘The Global PEACE Fund’ 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어 영화 ‘교회오빠’ 오은주 집사가 간증을 했다. 영화 ‘교회오빠’로 잘 알려진 오은주 집사는 첫째 딸을 출산하고 채 한달도 되기 전에 남편(고 이관희 피디)의 대장암 판정, 시어머니의 죽음, 자신의 혈액암 판정이라는 고통과 시련 속에 소망이 되신 하나님을 고백해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오 집사는 “암이라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나아가는 삶을 산다면, 그러한 삶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편은 많은 기도와 바람과는 다르게 병세가 악화되고 결국, 자기가 태어난 생일에 하나님 품에 안겼다."고 했다.

 

특히 "남편은 말기암의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모르핀을 거부했다. 조금이라도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며 "남편은 하나님은 눈부신 삶을 사는 사람을 증거로 삼기도 하지만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도 증거로 삼으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정현 담임목사는 "우리의 눈물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보여진다고 확신한다."며 "우리의 눈물 속에 하나님의 치유가 있게 하실 줄 믿는다. 우리의 고난과 눈물을 통해 내 영이 투명하여져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보여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주변에 수많은 어려운 사건들을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지만 이러한 시간을 통해 신앙의 깊이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 영혼의 평안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치유받게 하시고 특별히 아픔과 고통 속에 놓인  영가족들에겐 치유가 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새벽 4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현장에는 6천여 명, 유튜브 채널과 ZOOM 등 온라인으로 7천여 명, 총 1만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교회 특새는 철저한 방역과 예방수칙을 준수를 하면서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셔틀버스, 본당과 부속실 등 교회 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작업과 QR코드를 활용한 예배실 입장, 마스크 착용, 방역 게이트 통과 및 손소독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설교와 찬양, 기도제목 또한 두 언어를 병행하며, 한국교회의 독특한 영적 자산 ‘새벽예배’를 통해 공간과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적 네트워크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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