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내년 말까지 ‘30개 교회’로 분립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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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02-24 07: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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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가 내년 말까지 30개 교회로 분립 개척된다.
2021년까지 30개 교회로 분립개척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는 23일 주일예배에서 ‘일만성도파송운동’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은 오직 하나님만 높였던 세례요한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운동이다.
이 목사는 이날 “분당우리교회는 2021년 말까지 현재 20개 교구 수를 30개로 개편해 30개 교회로 분립 개척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분립되는 교회의 담임목사는 분당우리교회 부교역자 15명과 외부교역자 15명이 맡는다. 각 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리’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다.
목회자와 함께 파송될 성도는 따로 신청을 받는다. 하나님 나라는 강제가 아닌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내년 말 분립개척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목사는 ‘1년 강제 안식년’을 갖기로 했다. ‘일만성도파송운동’ 과정에서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목사는 “분당우리교회 출석교인을 5000 명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복귀 후 1년 뒤까지 성도 수가 5000 명 이하로 줄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공표했다.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은 2012년 예고됐다. 당시 분당우리교회 개척 10년을 기념해 이 목사는 10년에 걸쳐 성도 1만명에서 1만5000명을 작은 교회로 파송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는 교회 급성장을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배의 쏠림 현상’에 비유하며 분립 개척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교회가 어려운데 분당우리교회로만 성도들이 몰려드는 상황을 하나님이 옳지 않게 보셨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성도를 떠나보내는 것은 살을 떼어내는 듯한 고통이지만 이러한 몸부림이 한국 교회를 웃게 만드는 일임을 알기에 이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며 “성도 파송이 전교회적인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우리교회는 이날 ‘드림센터’ 건물을 한국 교회와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3년 내 교회와 분리된 재단을 설립,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2021년까지 30개 교회로 분립개척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는 23일 주일예배에서 ‘일만성도파송운동’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은 오직 하나님만 높였던 세례요한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운동이다.
이 목사는 이날 “분당우리교회는 2021년 말까지 현재 20개 교구 수를 30개로 개편해 30개 교회로 분립 개척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분립되는 교회의 담임목사는 분당우리교회 부교역자 15명과 외부교역자 15명이 맡는다. 각 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리’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다.
목회자와 함께 파송될 성도는 따로 신청을 받는다. 하나님 나라는 강제가 아닌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내년 말 분립개척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목사는 ‘1년 강제 안식년’을 갖기로 했다. ‘일만성도파송운동’ 과정에서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목사는 “분당우리교회 출석교인을 5000 명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복귀 후 1년 뒤까지 성도 수가 5000 명 이하로 줄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공표했다.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은 2012년 예고됐다. 당시 분당우리교회 개척 10년을 기념해 이 목사는 10년에 걸쳐 성도 1만명에서 1만5000명을 작은 교회로 파송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는 교회 급성장을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배의 쏠림 현상’에 비유하며 분립 개척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교회가 어려운데 분당우리교회로만 성도들이 몰려드는 상황을 하나님이 옳지 않게 보셨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성도를 떠나보내는 것은 살을 떼어내는 듯한 고통이지만 이러한 몸부림이 한국 교회를 웃게 만드는 일임을 알기에 이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며 “성도 파송이 전교회적인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우리교회는 이날 ‘드림센터’ 건물을 한국 교회와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3년 내 교회와 분리된 재단을 설립,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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