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마이클 조, '지난해 코로나19 걸렸었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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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2-04 09: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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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뉴욕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설교 중 발언했으나 “사실 아니다” 해명
IM선교회 IEM국제학교 대표 조(조재영) 선교사가 지난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뉴욕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최 2020할렐루야대회에서 강사로 참석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었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 2020 할렐루야대회에서 눈물로 메시지를 전하는 IM선교회 IEM국제학교 대표 마이클 조 목사 © 뉴욕 아멘넷
뉴욕에 있는 기독교 매체 아멘넷뉴스(대표 이종철)는 최근 IEM국제학교와 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마이클 조 대표가 언론의 주목을 받자 이를 보도하면서 “마이클 조 목사는 할렐루야대회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라는 내용을 기사화 했다.
뉴스파워는 지난 1월 31일 마이클 조 대표에게 발언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자 처음에는 “오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해당 언론에 확인을 요청을 했고, 9월 20일 셋째날 집회 중 마이클 조 대표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발언을 한 영상을 보내왔다.(2020년 9월 20일 뉴욕 할렐루야대회 셋째날 집회 마이클조 선교사 설교 중 코로나19 확진 발언 부분 동영상.mp4 - Google Drive)
뉴스파워는 지난 1일 IEM국제학교가 소재한 대전 중구보건소에 조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문의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담당자는 “(조재영 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확인을 해주었다.
그런데 왜 마이클 조는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했을까?
이에 대해 다시 마이클 조 대표는 4일 “제가 (코로나19 발언에서) 의미 했던 것은 그때 당시에 한국의 코로나로 제동이 걸려서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 여러 곳에서, 특별히 문준경순교기념관에서 전남의 성결교단 노회와 함께 청소년 집회를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할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제가 코비드19에 제동이 걸려서 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할렐루야대회에서 설교 중 “이제는 성결교에 있는 아이들이 여기(신안 문준경순교기념관)에 다 와서 하려는데 제가 코비드19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번에 하지를 못해서 저희 자체적으로 했는데, 어제(집회에서) 얘기했듯이 원래는 5,000명(집회를) 오기로 했었는데, 2,000명밖에 하지를 못했습니다.”고 발언했다.
한편 IM선교회, IEM국제학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전국의 TCS국제학교, 한국다음세대연구소(한다) 등 학생과 교사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취했다.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담임목사)와 인터콥과는 다르게 3~4일 만에 진단검사를 완료했으나 대전과 광주, 양평 등 전국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일 IEM국제학교와 IM선교회 조재영 대표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 및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요청한다고 밝혔다.
IEM국제학교가 교육청에 학원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교과(6년제 중고등통합과정)을 운영한 정황이 있고 학교의 명칭을 사용하여 운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전시(허태정 시장)도 IM선교회가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면서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장기간 학생들에게 급식을 실시했고, 일정금액을 받고 집단 기숙을 시키면서 검정고시나 대입 준비를 해온 것에 대해 식품위생법이나 학원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전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방역비와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따라 IEM국제학교는 존폐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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