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교단별 정기총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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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7-26 00:0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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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교단 정기총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교단들은 대면총회와 비대면 전환 등 총회 진행 방식을 두고 고심 중에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주요 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의 대면총회와 비대면 총회로의 전환 등 총회 방식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해 대면예배가 가능했던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모습.)ⓒ데일리굿뉴스
통합·합동, 코로나 상황 주시
교단 정기총회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다음 회기 중요 계획을 확정하고 안건을 처리하는 자리다. 최근 각 교단들은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준비에 돌입했지만, 현재 총회 방식을 두고 다시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대면 총회를 우선으로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9월 2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한소망교회에서 총회를 열 예정이며, 인근 거룩한빛광성교회로 총대들을 분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장 합동총회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기존 일정대로 총회를 준비하되, 추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뒤 총회 진행 방식을 결정하겠단 입장이다.
예장백석, 총회 형식 재논의 예정
예장 백석총회의 경우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면서 총회 형식과 관련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백석총회는 임원회를 열어 총회 권역별 분산 시행과 기간 축소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백석총회는 "대면 총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정부 방역지침 발표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은 다음주 임원회에서 모여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다른 교단들 역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하며 총회 준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침례교 김일엽 사무총장은 "대면을 원칙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개최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진은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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