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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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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11-2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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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회장 두상달 장로 이임, 11대 회장 이봉관 장로 취임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10대 회장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이임과 제11대 회장 이봉관 장로((주)서희건설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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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10대 회장 두상달 장로(좌측, 가정문화원 이사장) 이임과 제11대 회장 이봉관 장로(우측, (주)서희건설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 뉴스파워  

 

노승숙 장로(명예회장, 국민일보 회장 역임)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박성철 장로(명예회장, ㈜신원그룹 회장)의 대표기도, 이배용 권사(부회장, 전 이화여대 총장)의 성경봉독, 청운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는 여호수아 14장 6-15절을 본문으로 “반듯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의 힘은 기도 속에 있다. 모세 같은 노인도 기도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끊임없이 기도할 때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선물이 넘쳐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자는 반듯해야 한다.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이봉관 장로님은 갈렙 같이 반듯한 분이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참 좋은 분”이라며 “그리고 갈렙처럼 개척정신으로 굴지의 건설회사로 성장을 시킨 분이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많이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국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동성애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10대 회장으로 2년 섬겼던 두상달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저는 대학생 때 CCC 김준곤 목사님을 만나 선교와 사업을 감당해왔다.”며 “1965년 국회조찬기도회에 이어 1966년 국가조찬기도회가 시작했을 때 CCC 청년대학생들과 함께 기도회를 위해 철야기도를 했다. 그런데 회장까지 맡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최초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 더 은혜스러웠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기도한대로 우리나라가 아름답게 변화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봉관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희건설은 앞으로 4~5년 동안 10조 원대의 물량을 하나님의 은혜로 미리 확보해 놨다.”며 “그동안 받은 축복을 한국교회와 복음을 위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3년 3월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로 법인화를 하면서 초대회장을 맡았던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는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이름으로 이봉관 장로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에는 국회조찬기도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한일기독의원연맹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장로는 "이봉관 신임 회장이 건축사업을 선교사역으로 삼고 더 욱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여 마음이 든든햐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축하영상메시지를 전했으며,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봉관 회장이 입신양명이라는 산을 올랐으니, 이제는 자신의 가치와 자아실현, 공익을 위한 산의 정상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장로와 김영진 장로((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의 격려사, 김순영 교수(한세대)의 특송,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서광수 장로의 합심기도 인도,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원로, 서울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진표 장로를 비롯해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김태호 의원(무소속)이 참석했으며, 교계 지도자들과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1925-2009)가 1965년 2월 김종필, 김영삼, 정일형, 박현숙 장로 등 20여 명의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조찬기도회를 시작한 데 이어 1966년 3월 8일 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1회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박정희 대통령은 참석을 약속했으나 급한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했다.

 

1967년은 개최하지 못했으며, 1968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했으며, 김준곤 목사는 4회의 설교와 3회의 기도를 맡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조찬기도회를 기획하고 이끌었다. 당시에는 가톨릭의 김수환 추기경과 노기남 대주교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는 CCC 총무를 역임한 고 윤남중 목사(새순교회 담임목사와 기아대책 회장 역임)가 1968년부터 총무를 맡아 국회조찬기도회와 함께 1988년까지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를 맡았다. 이후 국회조찬기도회와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례 국가조찬기도회를 준비했다.

 

2003년 3월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설립(초대회장(법인 이사장) 김영진 장로)되어 국회조찬기도회와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례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를 맡았다.  

 

한편 대통령이 참석하는 연례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리지 못한 연도는 1967년과 1975년, 1980년이다.

 

그리고 대통령이 기도회에 불참한 경우는 확인된 것만 네 번이다.  

 

1966년 3월 8일 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박정희 대통령은 참석을 약속해 놓고 기도회 시작 5분 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또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되었을 때와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을 때이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후 연차휴가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이번까지 4회 대통령이 불참했다. 올해는 문 대통령이 비대면 기도회에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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