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 교회의 기도축제’ 다니엘기도회 시작…현장좌석 50%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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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11-11 04:3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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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대표적 기도운동인 다니엘기도회가 1일 개최됐다. 성도들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다.
▲다니엘기도회 참석 성도들.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현장 참석 50%가 적용됐다. ⓒ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날부터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역지침 시행으로 기존 온라인 참여를 독려했던 기도회 측이 현장좌석 50%까지 참석을 늘리면서 많은 성도들이 오륜교회 본당 좌석을 채웠다.
기도회 측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 가운데 열리는 기도회여서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현장 참석 성도들은 오륜교회 등록성도로 한정하고 QR코드 등록, 열 감지, 손 소독을 철저히 했다.
첫날 기도회는 저녁 7시경부터 대전지역과 지역 내 교회들을 위해 기도했다. 매일 8시 본 기도회 시작 전에는 1시간 가량 국내 지역과 지역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기도를 마치고는 기도회 측에서 마련한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날에는 음악선교를 위해 결성한 재즈 브라스밴드 ‘이한진 미션밴드’의 공연이 마련됐다. 이한진 미션밴드는 국내 구제와 전도 사역, 해외 선교에 참여했고, 현재 CCM 앨범 2집을 발매중이다.
8시 본 기도회는 찬양으로 시작했다. 찬양 후 성도들은 한국교회를 위한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1일차 메신저로 나선 오륜교회 김은호 담임목사는 ‘이제 역전되리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도 모두 역전이었다”며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입다가 민족을 구원한 최고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은혜이고 응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길 것, 원망하지 않고 실력을 키운 것이 역전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불우한 상황이 불행은 아니듯, 하나님은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 21일간의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모두에게 역전의 은혜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기도회는 오는 11월 21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김은호 목사를 비롯해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열 목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 가수 이수영 집사, 수원하나교회 고성준 목사 등의 강사진이 출연한다.
다니엘 기도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기도회에는 한국교회 14,670여 교회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연합기도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현근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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