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은 비성경적"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은 비성경적"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1-05-22 05:33

본문

진용식 목사, 비판적 문제 제기···정성구·서철원 박사 논평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아우구스티누스, 칼뱅 등과 더불어 세계 10대 신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거장이다. 미국의 영적 부흥과 1차 대각성 운동을 일으키며 미국 교회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와 관련한 국내 학술논문만도 441건에 이른다. 그런 신학의 거장, 그것도 18세기 미국을 살아간 인물과 관련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한상협)가 비판적 문제 제기를 해 주목을 끌었다.

 

177ee08eeb9ae2b2ea66cf289af78c0f_1621676034_3.jpg
 

진용식 목사는 지나 21일 인천 성산교회(담임 고광종 목사)에서 ‘회중파 청교도 에드워즈의 회심 준비론 연구’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 준비론은 결코 개혁신학이 아니며 구원의 확신을 흔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심 준비론에 대해 진 목사는 회심을 위해 인간이 준비할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라고 정의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로 회심을 얻는 게 아니라 그 준비 단계에 율법적 행위가 전제돼 있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진 목사는 “구원 얻는 회심을 획득하는 길은 당신의 삶을 철저히 개혁하고 율법의 두 돌 판에 나타난 모든 의무를 다 행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찾는 것입니다.”(에드워즈생애와 사상 p250), “참된 회심에 이르는 길은 철저하게 여러분의 삶을 개혁하고 십계명의 두 돌판에 기록된 모든 의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p183), “회심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성경 읽고, 기도하고, 설교 듣고, 예배에 출석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람에 대한 공의와 자비를 행해야 합니다. 부모에 대한 의무, 형제와 자매에 대한 의무, 남편과 아내와 자녀에 대한 의무, 이웃에 대한 온유와 공의와 자비의 의무를 행해야 합니다.”(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p183)라는 설교를 제시했다. 

 

특히 에드워즈의 회심 준비론에 영향을 준 토마스 쉐퍼드는 복음이 아닌 율법을 먼저 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고 한다. “셰퍼드는 율법과 복음 둘 다를 전하는 것은 좋지만 복음만 전해서는 안 되며 차라리 율법을 먼저 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p65). “치료책(복음)을 설교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먼저 인간의 비참과 재난을 전해야’ 한다.” “셰퍼드가 볼 때,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주된 문제는 ‘깊은 겸비의 낮아짐’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비참을 느끼기 전에 은혜의 복음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목사들이 비참을 보여주기 전에 치유책을 먼저 보여주는 시대는 화있을 진저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 위하여 율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자들을 주목해 보십시오. 조만간에 복음의 어떤 주된 사항들을 반대하게 되지 않는지 보십시오.”(에드워드 생애와 사상 p66).

 

율법을 지키며 그것을 준수할 수 없는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에라야 진정한 복음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회심 준비론으로서 이는 개혁신학이 아니라고 비판한 것이다. 

 

진 목사는 회심준비론의 체험 부분에 이르면 현대판 신사도의 문제와 에드워즈식 회심 체험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반문했다. 에드워즈가 내세운 회심체험은 황홀경·실신·웃음·울음현상이다. 

 

“회심의 명백한 패턴을 세 가지 기본 단계로 분류 할 수 있다. 전형적 체험은 (1) 죄에 대한 깨달음 즉 두려움이나 비참으로 느껴지는 죄에 대한 고통스런 감각으로 시작하여, (2) 어떤 최저점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 지점에서 그 사람은 자신이 저주를 받아 합당하다는 것을 고백하며 심지어 구원에 대해 절망 할 수도 있다. (3) 그런 다음 그는 용서 받은 죄들로 인한 기쁨으로 황홀경에 이르게 된다.”(에드워즈, 부흥론 p51). “한번은 그녀가 동생에게 자기는 여러 날 밤낮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 한 최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황홀하게 맛보면서 즐겼다고 말했습니다.”(에드워즈, 부흥론 p254). “이 모임에서 시작된 황홀경 체험 현상은 곧 주일예배로 퍼졌다. (주일 예배의 회중 속에서도) 비명에 가까운 울음이 나타나서 예배를 가득 채웠고, 어떤 사람들은 예배 후에 남아서 실신하여 황홀경을 맛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괴상한 전염병이 퍼지는 것 같이 기도하고 찬양하였다.”(George M. Marsden, Jonathan Edwards: A Life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2003, 217-218). “그래서 괴상한 울음들과 실신하는 등의 현상들이 방안에 가득해졌다.” George M. Marsden, Jonathan Edwards: A Life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2003, 217). “이제는 기쁨과 놀라움으로 심장이 방망이질 쳤습니다. 또한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동시에 큰 소리로 울어 눈물이 홍수처럼쏟아져 나와 뒤범벅되었습니다.”(에드워즈, 부흥론 p229) 

 

진 목사는 회심 준비론은 회중파 청교도의 핵심 교리로서 개혁신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우리는 모든 본성이 죄인이며, 따라서 우리는 죄의 멍에를 지고 있다. 그러나 만일 사람 전체가 죄의 세력 하에 있다면, 분명 그것은 죄의 중요한 자리인 의지가 필연적으로 가장 든든한 차꼬로 속박을 받고 있다는 말이 된다. 성령의 은총을 받기 전에 어떤 의지의 작용이 있었다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 2:13)라는 바울의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소위 ‘준비’라고 말하는 생각을 일체 버리도록 하라.”(기독교강요, 2.2.27). 의지 자체가 전적으로 타락했다는 게 개혁신학의 인간 개념의 요체인데 회심을 위해 인간이 어떤 준비를 할 수 있고 그 후에 황홀경 등 체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진 목사는 또한 “구원 받기 위해 행위, 노력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비성경적이다”며 “성화를 위한 것이 아닌 구원받기 위한 행위 강조는 율법주의이다”고 지적했다. 

 

진 목사가 참고한 에드워즈의 책자만 총 27권에 이른다.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백금산 저), 「은혜로 말미암은 준비」(조엘 비키와 폴 스몰리, 마르투스 번역출판), 「Jonathan Edwards : A life」(Marsden, George M, Yale Univ Pr), 「베자 : 교회를 위해 길 위에 서다」(양신혜 저, 익투스 출판사) 등이다. 국내 서적뿐 아니라 아직 번역 출판되지 않은 A Life 등 다수의 서적을 인용했다. 

 

한편 회중파 청교도 신학 회심준비론 연구발표회에는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회중파 청교도의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정 박사는 청교도를 16~17세기 영국 및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칼뱅주의의 흐름을 이어받은 프로테스탄트 개혁파를 일컫는 말로서 정의하며 그 안에는 다양한 교파 장로교·감리교·성공회·침례회·회중파 계열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비판 강연의 초점이 된 조나단 에드워즈는 장로교가 아닌 회중파 청교도로 분류된다.

 

서철원 박사는 논평에서 종교개혁 당시 로마교회는 ‘예수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것 외에 행함을 더해 구원에 이른다는 주장을 했고 믿음만으로는 구원을 얻지 못하니 거기에 선행, 구제와 고행 등을 더했다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개혁신학은 이런 ‘믿음+선행=구원’이라는 중세시대의 가르침에 반기를 들고 ‘범죄한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죄값을 지불하시고 그것을 믿는 자는, 죄 값을 지불한 것으로 보고 의롭다고 선언해주심으로 의로워진다’고 가르쳤다”며 회심준비론은 개혁신학적 가르침이 아니다고 논평했다. 

 

이날 세미나의 장소를 제공한 고광종 목사(인천 성산교회)는 “정성구 박사와 서철원 박사와 같은 신학의 거장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진용식 목사의 회심 준비론 연구 발표가 한국교회의 신학적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배만석 목사(예장 합동 이대위원장)는 “진용식 목사의 회심 준비론 연구와 정성구·서철원 박사의 논평이 우리의 영적 세기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서영국 목사(고신 이단연구소장)는 “이번 기회에 개혁주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사회는 강신유 목사(한상협 서기), 개회 기도는 주기수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폐회 기도는 김종한 목사(한상협 부회장)가 했다.

 

김철영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에드워즈의 글을 읽고님의 댓글

에드워즈의 글을 읽고 ()

정성과 열정을 다하여 이루신 연구 발표에 감사드립니다. 에드워즈를 연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몇가지 참고로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로 회심을 얻는 게 아니라 그 준비 단계에 율법적 행위가 전제돼 있다는 것이다. ' 라고 언급하시면서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은혜를 에드워즈가 간과 한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에드워즈의 '자유의지'를 정독해 보면, 인간의 모든 활동과 의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원동력과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 있음을 강조하며 알미니안 주의를 대적하는 에드워즈의 논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은혜를 강조 합니다. 
또한, 인간의 회심의 문제에 있어서, 인간의 '황홀경'에 대한 회심의 증거를 강조했다고 보시는데, 에드워저의 '신앙감정론'을 자세히 정독하신다면, 그러한 황홀경이 참된 구원과 회심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는 단순한 그러한 겉모습에 참된 회심이 되었다고 오해할 수 도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참다운 회심이란, 그런 황홀경만이 아니라, 말씀의 순종의 삶이 일상생활속에서 드러나는 삶이 참다운 회심을 증거한다고 말합니다.  에드워즈는 처음에는 황홀경에 빠진 사람들이 참 다운 회심에 들어갔다고 보았지만, 점차 그들이 주님과 멀어지는 삶을 보면서 그것이 참다운 회심의 증거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좀 어려운 책이지만, 에드워즈의 자유의지 와 신앙감정론 그리고 부흥론을 좀더 자세히 읽어보시면 충분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를 읽고님의 댓글

기사를 읽고 ()

회심준비론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것을 드러낸 용어지. 인간의 행위를 준비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나 청교도 목사님들이 율법을 강조함은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음을 증거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그반대로 성령께서 율법의 기능인 죄를 죄되게 하는 그 일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능력으로 발견되게 하는 구원을 그리고 그 회심을 드러내려 함입니다! 어찌 저같은 무지랭이도 아는 것을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결론을 정해놓고자기유익의 글만 취해 사실관계까지도 왜곡하는 글과 내용을 배포할수 있는지... 심히 부끄럽습니다. 정식학회가 아니기에 망정이지 그랬다면 한국뿐 아니라 개혁신학의 수치로  기록될 것입니다. 주여...

도도리님의 댓글

도도리 ()

진용식 목사님의 발표가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신앙감론과 부흥론 및 에드워즈의 책 거의 대부분을 정독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에드워즈가 성령론에서는 완전히 이단이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성령에 대한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완전히 이단적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에드워즈가 성령을 하나님의 신성으로서의 인격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상에 적용하시는 분으로서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분이신 성령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그저 성령이 부흥을 일으킨다는 것이 그의 이해의 전부였는데, 사실상 성령을 하나님의 활동력으로 보았던 사람입니다. 성령을 하나님의 활동력으로 보는 이단이 미국에 범람했던 유니테리언들인데, 에드워즈 이후에 그것이 미국 청교도들에게서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에드워즈는 관상기도 이단적인 영성에도 심취하여 하나님을 감각적으로 신비적으로 직접 체험하기를 잘했는데, 그것은 중세 수도사들의 명성을 통항 신인합일 거짓 영성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에드워즈가 평소의 목회와 대각성 때에 사람들이 회심되게 하려고 영적각성을 일으킨다는 목적하에 율법의 저주와 하나님의 진노를 무작위로 남발하는 공포조장 설교를 했다는 것인데, 그러면 사람이 구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구원을 받고자 소망하는 영적각성에 돌입한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영적각성이 되면, 그때부터 구원받지 못한 자가 스스로 회개하고 율법준수하고 기도하고 성경공부하면서 죄인을 위해 대신 율법을 지키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공로가 자기에게 적용되기를 소원하면서, 하나님이 그 일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하게 사모하게 된다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에드워드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고 강조했는데, 속으면 안 됩니다.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고, 그것을 받기 위해 영적각성되어 기도, 회개, 예배, 자선에 힘쓰면서 준비하여야 할 사람은 바로 구원 받기를 원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즉 영적각성되어 스스로 회심준비된 사람에게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회심의 은혜가 임한다는 것이 에드워즈의 신학입니다. 그가 평생 알미니안을 반박하는 글을 썼는데, 사실상 그 자신이 알미니안-펠라기우스 구원론을 주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드워즈가 신앙감정론를 써서 활홍경 등을 비판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먼저 그 자신을 위해 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그것을 자기에게서 영향받은 불쌍한 신자들을 위해서만 썼고, 자기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처럼 했습니다. 진용식 목사님이 청교도들의 회심체험에 황홀경이 따르다는 것을 비판 것을 오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상한 감정적 신체적 신비주의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문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회심된 증거라고 가르친 것은 기본이고, 그 외에도 신비적인 현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동안 에드워즈에 대해 맹목적으로 미화하는 강의를 했던 사람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가요...님의 댓글

그런가요... 댓글의 댓글 ()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건전한 비판적 내용은 필요하고, 학문적으로도 발전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필자께서 에드워즈를 무조건 미화하는 시각으로 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듯이, 어느 신학자의 단편적인 부분을 보고, 그것을 부정적인 시각을 통해,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의견으로 몰아가는 것 또한 우리들이 지양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에드워즈의 글 대부분을 읽어 보셨다고 하는데, 대부분을 읽어 보셨다면 위와 같은 글 보다는,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실 수 도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선, '회심 준비론'은 뉴잉글랜드 지역에 영국 켐브릿지 대학에서 수학한 신학자(특히 John Hooker의 신학 사상이 뉴잉글랜드 지역에 영향을 끼쳤습니다)들의 영향을 받은 설교자들의 설교에서 엿볼 수 있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에드워즈는 그러한  Preparationism(회심 준비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를 점검해 보고, 에드워즈의 신학 사상을 논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몇 편의 설교를 중심으로 한 다면, 그 사람의 신학적 사상을 오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Preparationism 에 대해 에드워즈는 그의 책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0, page 269-270(New Haven: CT, Yale University Press), 에 보면, Preparationism 회심 준비론에 대해 분명하게 지지하지 않고 반대 입장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loyd-Jones는 그의 책 ‘Crucial Importance of Revival’ p350 에서  뉴잉글랜드 지역의 설교자들이 종종 언급했던 ‘회심준비론’에 대해 조나단 에드워즈는 분명히 반대 입장에 서 있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에드워즈 학자 중 한 분이라고 할 수 있는 John Carrick 은 그의 책 The Preaching of Jonathan Edwards 에서(Banner of Truth, page79-96) 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신학사상에서 나타난 구원사상에 대한 Preparationism 회심 준비론 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판적 이론은 학계에 진심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떤 한 시각만으로 답을 정해 놓고 , 그 답을 향해  몰아가는 방법 보다는,  특히 비판적 이론을 내세울 때는  더 다양하고 철저한 배경 조사와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도 참조할 때,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개관적 사실성으로 받아들여 질 것으로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성령론에 대해서는, 총신대 이상웅 교수님의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론'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548건 19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여의도순복음,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최 2021-05-27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총회장 지형은 목사 선출 2021-05-26
기성총회, 제115년차 총회 개회 2021-05-25
한국교회 불신에도 사회적 헌신은 '개신교 1위' 2021-05-23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은 비성경적" 댓글(4) 2021-05-22
기성 이대위, 인터콥 '경계대상'으로 청원 2021-05-20
기하성, 지역총연합회 신설…"자치권·재판권한 부여" 2021-05-18
예장통합 “재난상황에 교회가 앞장서야” 2021-05-17
한성연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한국교회 신뢰 회복하… 2021-05-15
이영훈 목사, 美 국가조찬기도회 개막식 주강사로 2021-05-14
현용수 교수 “저출산 문제, 쉐마교육으로 극복하자” 2021-05-14
이상문 신임 총회장 "예성 100년 역사 정리할 것" 2021-05-12
만나교회, 온·오프라인 융합한 <올라인 교회> 제시 2021-05-11
“코로나19 감염자, 교단보다 은사주의적 집단에서 많이… 2021-05-11
"코로나19 팬데믹 후 엄청난 종교적 영적 진공상태로 … 2021-05-10
비대면 시대, '해피박스'로 전하는 복음 2021-04-30
뿔난 학부모들 "적나라한 성교육 교과서 회수하라" 2021-04-28
분당우리교회, 분립개척 준비 본격화 2021-04-27
예장합동, 교단발전 공로자들 공적 발표회 개최 2021-04-18
코로나19에 대한 개신교 대응 "잘했다" 목회자 ‘79… 2021-04-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