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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81.6% "목사 이중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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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5-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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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목사와 장로 10명 중 6명은 코로나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 

 

10명 6명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 

대면 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

코로나 후 직면할 어려움 ‘공동체성 약화’ 

가장 시급한 다뤄야 영역 ‘저출산 고령화’ 38%

목사 이중직 찬성 81.6%

온라인교회 설립 반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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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동네세메줄 성경 출간 및 교단 비전과 미래전략 설문 결과 전해  ©뉴스파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목사와 장로 10명 중 6명은 코로나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았다.

 

총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총회 소속 목사 장로 각 500명씩 모두 1천 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66.4%는 ‘대면예배 회복’을 꼽았고, ‘공동체 의식 강화’가 64.4%로 뒤를 이었다. 57.7%는 ‘다음세대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고, ‘비대면 예배자 등 장기 결석자 심방’은 45.5%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이후 교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공동체성 약화’가 68.8%, ‘주일성수 약화’가 58.5%로 뒤를 이었고, ‘새신자 유입 약화’ 58.3%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이후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사회 참여 영역으로는 38.2%가 ‘저출산 고령화’를 꼽았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가 28.4%로 뒤를 이었고, 13.4%는 ‘생명윤리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기후문제’와 ‘남북평화 통일’은 각각 4.3%와 3.7%로 나타나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밖에 온라인 교회 설립은 61.0%가 ‘반대’를, ‘찬성’은 27.9%로 조사됐다.   

 

교단 행정 정치 분야

 

목회자 이중직 허용은 찬성 목소리가 높았다. ‘이중직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35.9%, ‘제한적 허용’은 45.7%로, 찬성 입장이 81.6%로 나타났고, 허용 반대는 17.4%에 그쳤다. 이중직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73.3%가 ‘생계유지 때문’이라고 답했고, 8.9%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반면 목회자 이중직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목회에 방해가 된다’는 응답이 36.8%, ‘목사는 성직이기 때문에라’는 응답도 31.6%에 달했다. 또 25.9%는 ‘세속화 우려’라고 답했고, 4.6%는 ‘목사 생활비는 교회의 책임이기 때문’에 이중직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총회 대의원 선출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직무와 세대, 성별에 따라 배정하는 비례제 총대 선출에 찬성하는 입장이 77.1%로 나타나 10명 중 7명은 비례제 도입에 찬성했다. 반대는 17.7%로 조사됐다. 

 

총회본부 건물의 활용에 대해서는 ‘현 위치에 재건축해 본부를 유지하면서 수익창출용으로도 활용한다’가 26.6%로 가장 높은 비율은 보였고, ‘현 위치에 재건축 후 본부는 이전하고 수익창출용으로만 활용한다’는 응답이 10.4%로 나타나, ‘재건축’ 방향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37.0%로 나왔다. . 

 

‘매각 후 총회본부를 서울 및 수도권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20.9%,  ‘매각 후 총회본부를 다른 지방으로 이전한다.’ 16.8%, ‘매각 후 본부사무실과 수익 창출 건물을 따로 구입한다’는 3.9%로 ‘매각’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41.6%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현 총회본부 건물을 수리 및 리모델링 후 그대로 사용한다’는 10.8%, ‘추이를 더 지켜본다’는 10.6%로 조사되었다.  

 

성결교 3대 교단 아니다 51.9% ‘3대 교단이다’ 43.3%

 

성결교 목사와 장로 절반은 성결교단이 더 이상 3대 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목사와 장로 각 500명씩 모두 1,0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51.9%는 '성결교단이 더 이상 3대 교단이 아니'라고 답했고, 43.3%만이 '3대 교단에 포함된다'고 응답했다. 

 

흔히 3대 교단이라고 하면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를 뜻하는 장감성이라고 불렀는데, 그 자부심이 많이 희석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흥미로운 건 목사와 장로들이 생각하는 3대 교단 포험 여부 차이다. 담임목사의 경우 30.0%만이 '성결교회가 3대 교단에 포함된다'고 답했고, 65.8%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장로들의 경우 '성결교회가 3대 교단에 포함된다'는 응답이 56.6%로 과반을 넘었고, '그렇지 않다'는 38.0%로 담임목사와의 인식 차이를 보였다. 

 

또 총대의 경우 '3대 교단에 포함된다'는 응답이 38.6%에 그쳤으나, 총대가 아닌 응답자는 44.9%가 '3대 교단에 포함된다'고 답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져 70대 이상의 경우 '3대 교단 포함'응답이 60.0%로, 반면 3,40대 응답자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교단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젊을 수록 교단 자부심이 많이 희석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3대 교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응답자 567명 중 47.1%는 '교회와 교인 수 축소'를 꼽았다. 뒤를 이어 44.4%는 '성결교단의 영향력 축소', 41.3%는 '성결교단의 낮아진 위상'이라고 응답했다. '성결교단 신앙 정체성이 퇴색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3.7%, '타 교단의 교세와 위상 확대'라고 답한 사람은 30.5%에 달했다.

 

또 '유명한 대형교회가 부족하다' (13.1%), '유력 인사가 부족하다' (11.6%)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반면 여전히 성결교단이 장감성에 포함된다는 응답자 433명에 대해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3.0%가 '성결교회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한국교회 연합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0%, '교단의 규모와 교세' 33.5%, '성결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33.3%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출석 교인 78% 수준

헌금 85%  예배실황 중계 중단 33.2% 

‘식사 재개 않겠다’ 12.8%

담임목사 500명만 조사

 

기성 교단 출석 교인의 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78%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단 소속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전후 목회의 변화’ 관련 설문 조사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교회의 출석 교인 수(교회학교 제외)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현재 출석 교인의 수는 어느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평균 78.63%의 출석율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출석 교인의 수가 ‘이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6%로 과반이상이었으며, ‘이전과 비슷하다’(증감비율 10%포인트 이내)는 38.6%로 조사됐다. 반면, ‘10% 이상 증가했다’는 교회는 2.8%에 불과했다. 수도권 교회의 경우 출석 교인 감소 비율이 66.8%였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52.4%로 수도권 교회가 비수도권 교회에 비해 출석 교인의 감소율이 더 컸다.

 

헌금 또한 코로나19 이전 대비 85.3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한 달간 헌금 수입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7.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감소(10%이상) 했다는 응답은 39.6%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온라인 예배실황 중계에 대해 계속 이어가겠다는 응답은 38.8%로 나타났고 33.2%는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28.0%는 ‘추이 관찰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예배실황 중계는 교인수가 많을 수록 지속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점심식사’ 재개를 묻는 질문에는 담임목사의 87.2%가 이미 재개 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고 12.8%는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기성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비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장로)에 의뢰해 지난 5월 3~10일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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