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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 "복음통일 위해선 탈북민 먼저 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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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6-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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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말고 준비된 사역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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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북한에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컨퍼런스 대회 셋째 날인 30일 강단에 선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는 "북한 선교를 위해선 먼저 한국교회가 탈북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지난 27일부터 4박 5일간 '제28차 복음통일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임 목사는 2015년 북한에 억류됐다 31개월만에 풀려나 현재 북한 전문 사역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복음통일 준비가 최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전했다. 

 

임 목사는 "전국에 6만 교회가 있는데도 3만 명의 탈북자를 품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한국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통일보다 시급한 건 성령충만을 구하는 것"이라며 "성령충만하면 전도를 하게 되고 능력과 표적이 따른다. 수많은 이들이 주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통일 이후를 이야기하면서 "한국교회가 그 때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건  예배당이 아닌  준비된 사역자"라고 했다. 

 

그는 “북한에 혁명사적관이 4만 3,000개나 있어서 예배당을 따로 지을 필요가 없고 십자가만 설치하면 된다"며 "필요한 것은 복음을 전할 전도자이다”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특히 한국의 수많은 목회자들을 미래 통일을 대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북한 선교 자원으로 봤다.

 

 그는 “현재 한국에는 목회자들이 많은 데 통일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고 세우신 일꾼들”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지금 영적인 진공 상태에 놓여 있다. 한국교회가 북한 선교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박건도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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