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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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9-20 04: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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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제45회 정기총회 개막 /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예장백석 제45회 정기총회가 19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가 일제히 개막했다. 19일 총회를 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교단 정체성을 확고히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예장 백석총회는 19일 충남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제 45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총회 현장에는 전체 총대(1020명) 중 970명이 참석했다.
차기 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장 총회장은 교단 발전에 더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이번 45회기 정기총회가 100년의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거듭나도록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기도성령운동으로 꺼져가는 기도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총회를 만들겠다"며 "기도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백석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제1부총회장에는 김진범 하늘문교회 목사, 제2부총회장엔 이규환 부천목양교회 목사, 장로부총회장은 영안교회 주동일 장로가 각각 추대됐다.
백석총회는 지난 43회기 때부터 금권선거를 차단하고자 향후 7년간 경선없이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회장단으로 추대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성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45주년을 맞이하는 백석총회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7천교회 150만 성도의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주고,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백석 정기총회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일까지 열린다.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학원 선교사 파송 제도'와 '연금 시행'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기총회 폐회에 앞서 2023년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향후 비전을 담은 '백석총회의 다짐'도 발표된다.
장종현 총회장은 "설립 45주년을 맞이해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행사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다. 지난 45년간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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