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단, 지난 2년 간 55만 명 감소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한국 장로교단, 지난 2년 간 55만 명 감소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2-09-25 07:41

본문

목회자수는 증가하고 교회수는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대적인 전도운동 필요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교인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4106072_35.jpg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 임원 ©뉴스파워 

 

지난 2008년 300만 성도운동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전도운동을 했던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교단은 지난 2019년 250만6985명에서 2021년 12월 31일 현재 235만8914명으로 5.9%(14만8071명) 감소했다.

 

2008년 9월 예장통합 제93회 총회장에 취임한 총회장 김삼환 목사는 ‘300만 성도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예장통합 교단은 교인수가 약 268만 명(2007년 12월 31일 현재)으로 2012년까지 300만 명으로 성장시킬 것을 목표로 32만명 이상을 전도하는 목표를 세웠다.

 

300만 전도운동은 1992년 만사운동(일만교회 4백만 성도)과 지난 2002년 생명살리기운동 10년, 지난 2007년 100만인 전도운동에 이은 총회 차원의 전도운동이었다.

 

대대적인 300만 성도운동의 결과로 1년 3개월 만에 3백만 8백 5십 명을 달성해 1월 25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300만 성도 성취 축하감사예배’를 드렸다. 12년 만에 64만1901명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예장통합 교단의 교회 수는 2019년 9,288개에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53개가 늘어난 9,341개 교회로 조사됐다.

 

1970년대부터 2만교회운동을 전개해온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도 교인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국 최대의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는 300만 성도라고 했으나 예장합동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10.4%(26만3437명) 감소해 2021년 12월 31일 현재 229만2745명으로 조사됐다. 예장통합 교단보다 교회수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인수는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2020년 11,686개였던 교회는 2021년 11,262개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현장예배의 어려움으로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목사는 2020년 25,477명에서 2021년 26,168명으로 늘었다. 강도사는 700명에서 736명으로, 전도사는 11,858명에서 11,353으로 줄었다. 반면에 장로는 21, 531명에서 21,769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교회는 감수하고 목사수는 매년 700명 정도씩 늘어가는 추세여서 젊은 목회자들이 사역지를 구하는 일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교단 뿐만 아니라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교단은 8만7138명 줄어든 150만2314명, 예장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교단은 41만2288명에서 2만3606명 줄어든 38만8682명, 예장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교단은 8164명 감소한 13만804명, 기장(총회장 강연홍 목사)의 경우 1만5264명 감소한 20만8307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제107회 총회장으로 취임한 권순웅 목사는 “샬롬부흥 전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예장합동만이 아니라 타 교단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가 복음전도운동에 총력을 다해야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철영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585건 11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기독교인 3명 중 1명 “다른 종교에도 구원있어” 2023-03-22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단합대회 … 2023-03-18
반복되는 이단·사이비 문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2023-03-16
"애즈베리 부흥, 이제 韓 차례…부흥의 파도 올라타야" 2023-03-13
2023년 한국 기독교인은 15%…교회 출석은 771만… 2023-03-11
한국 교회 이단집단 소속 신도는 최소 6%~ 최대 12… 2023-03-11
“이것만 보면 압니다”...JMS 가려내는 방법은? 2023-03-11
예장합동, '나는 신이다' 파장 속 "이단 대응 나설 … 2023-03-11
버지니아로 이어진 부흥의 물결…"Z세대 향한 하나님의 … 2023-03-09
2023 국회조찬기도회 104주년 3.1절 기념예배 개… 2023-03-08
한국교회, 코로나19 딛고 회복세 '완연' 2023-03-03
美 동성애자 등 LGBT, 10년간 두 배 넘게 늘어 2023-03-02
3·1운동 104주년…한국교회 '헌신·회복·일치' 다짐 2023-03-01
챗GPT, 동성애 옹호 이유가 설립자 취향? 2023-02-25
“에즈베리, 내 생애 다시 경험할 수 없는 부흥의 현장… 2023-02-25
한국 선교사는 169개국 22,204명…단기선교사는 4… 2023-02-25
크리스천 대학생, 42%는 '가나안 성도'…크리스천 대… 2023-02-25
“국민 80%, 목사의 정치 참여 원치 않아” 2023-02-18
기독교, '친근감'과 '호감도'에서 불교와 가톨릭에 뒤… 2023-02-18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최고가 달성 '주목' 2023-02-1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