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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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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9-1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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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명 투표자 중 807표를 얻어 당선... 

한기승 목사는 693 표 얻어 고배 

 

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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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뉴스파워

 

기호 1번 오정호 목사는  807 표, 기호 2번 한기승 목사  693표를 얻었다.

 

오정호 목사는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제107회 총회에서 총 1612명 중 1507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80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한기승 목사는 693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무효표는 5표.

 

그동안 전자투표를 실시하다가 다시 수기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오후 3시 15분 경 시작하여 오후 4시 40분 경에 마쳤다.이어 4시52분 경부터 개표 작업에 들어가 오후 5시 35분 경 개표를 마쳤다. 발표는 오후 5시 50분 경이었다. 

 

부회계 김화중 장로,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당선됐다,

 

한편 오정호 목사는 부산 달동네에서 가난한 개척교회를 목회한 오상진 목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총신대와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했다.

 

사랑의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자훈련 목회를 배운 후 200여 명이 출석하는 대전 새로남교회에 부임해 제자훈련과 청년목회로 큰 부흥을 이루었다. 형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함께 총회는 물론 한국교회를 섬겨왔다.

 

3부자 목사, 3대째 목사, 6대째 신앙가문을 이룬 오 목사는 내수동교회 박희천 목사님으로부터 성경사랑을 배웠고,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으로부터 제자훈련목회를 배운 것을 늘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오 목사는 부총회장 정견 발표회에서 “총회연금 기금을 확충하고 가입자를 늘려 안정성을 높이고, 연금운용을 전문가 그룹에 의뢰하여 수익률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로교의 법과 행정에 부합한 재판, 모두가 승복할만한 재판이 되도록 하여 총회 내의 법치와 영적 질서를 회복하여 사회법 소송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 1~2인 가구의 확대, 저출생 고령화에 부합할 대안적 목회 모색 ‣촘촘한 의견 수렴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대회제 시행으로 재부흥의 인프라 구축 ‣목회자와 장로의 재교육 및 재헌신을 위한 목양아카데미 ‣ 절대적 진리인 성경의 가치를 지키고 우리 사회의 오염을 막기 위한 차별금지법 등 악법재정 대처 등을 밝혔다.

 

또한 5대 중점사역도 제시했다. 오 목사는 “총신, 칼빈, 대신, 광신대의 위상을 높이고 아카데미즘과 영성이 조화롭게 발전되도록 하면서 정통보수신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산화, 전문화, 최신화를 통한 총회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투명한 총회 행정을 펴겠다.”고 밝히는 한편 “감사기능이 개인과 직책에 의해 굽이치지 않도록 제도와 법과 행정을 정비해 감사와 자정기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체 정신 구현과 호우와 산불 등 재난재해에 공동대처하며, 재난재해 예방 매뉴얼을 제작과 사후보상 혜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법 위반 논란을 딛고 부총회장에 당선됐기에 감격도 클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총회, 모두를 품는 총회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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