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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재추대 결의...교개연, 불법세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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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8-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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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개연, 명성교회 공동의회 결의 철회 촉구

“진작 교회 떠난 교인들 의사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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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명성교회 성도여, 정녕 불법의 길을 가시렵니까!’라는 주제로 불법세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앞에서 21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명성교회 교인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세습은 결코 예수님의 길이 아닙니다.”

 

21일 공동의회를 앞둔 명성교회 교인들에게 자정을 촉구하는 외침이 울렸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 이하 교개연)는 불법세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앞에서 개최했다.

 

교개연 집행위원장 김정태 목사는 “명성교회는 귀를 닫고 어떻게든 세습을 완결시키기 위해 대형 로펌의 도움을 받아 법의 틈새를 비집고 이기려하고 있다”며 “오늘 일을 철회하거나 반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명성교회는 본당에서 공동의회를 열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했다. 투표 결과, 총 투표자 수 6,192명 중 98.8%가 찬성했다.

 

공동의회의 목적은 다음달 6일에 예정된 변론 재개를 앞두고 법원에 제출할 소명자료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 명성교회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소송 2심 담당 재판부는 판결 선고를 연기하고 석명 준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장 홍인식 목사 또한 “김하나 목사를 다시 청빙하기 위해 공동의회를 소집하는 일련의 모습을 보면서 ‘참 교회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당회와 공동의회의 행위는 교회다운 행동이 아니기에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조병길 집사는 공동의회가 명성교회 교인들의 의견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습 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반대했던 교인들이 대거 떠나 이제는 찬성하는 교인들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 집사는 “지난 5년동안 세습 때문에 명성교회를 떠났던 사람들의 권리와 의사는 어디에도 반영할 수 없다”며 “지금 명성교회는 세습 찬성론자들만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공동의회의 결과는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집사는 과거에 명성교회에 출석했던 교인으로 세습 문제가 발생한 뒤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조 집사는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들은 끝까지 간다”며 “명성교회가 불의함을 굽히지 않고 돈과 권력에 의지해 저항해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성도가 고함을 지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명성교회 측은 “청빙의 모든 과정은 총회법과 교회 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공동의회는 기존 청빙절차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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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님의 댓글

바나바 ()

지금 일어나고 있는일은 먼저 김삼환목사님의 지난 w.c.c.문제로 거슬러 올라가서 김목사님이 부산에서거행된 세계교회협의회(w.c.c.)회장이되어 인정할 수 없는 w.c.c.신앙과 신학을 인정한 연유때문이 아닐까요? 어떻게 김삼환목사님? 그런 후로 교회세습문제등이 교묘하게 반대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지금도 많은교회들이 자녀세습목사님들이 나오고 있지만 문제없이 물려주고있습니다) 그러므로 김삼환목사님은 W.C.C.에 대한 잘못을
회개하고 생각을 바꾸시는게 어떨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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