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열려.. "지금은 기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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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2-10 04: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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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열려.. "지금은 기도할 때"
이영훈 목사 "고난의 터널 지나면 축복의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앞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가 9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 ©뉴스파워
2025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이영훈 목사) 주최로 마련된 이날 예배는 76개 교단이 함께 참여했다.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대표기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의 설교, 박용규 목사(예장합동 총무)의 봉헌기도, 이규환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지금은 기도할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탄핵 이후 혼란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매일 들리는 소식은 우리의 맘을 어둡게 하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현 시국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바로 이때가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동성애, 마약, 도박 등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하며 “우리들이 기도의 끈을 잠시 놓았기에 여호와의 채찍이 임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할 때 반드시 대한민국은 바로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단하며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성(性)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동성애 및 제3의 성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친 것을 언급하며, 지도자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함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지금은 잠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축복의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기도로 하나 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설교 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 예배회복을 위하여’,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중단없는 선교 사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박성국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 김명희 목사(예장 보수개혁 총회장), 이영환 목사(예장 고신 사무총장), 김순귀 목사(예장 개혁 총무)가 각각 기도했다.
이밖에도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병선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 류영모 목사(전 한교총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종혁 총회장(예장 합동 총회장), 김영걸 총회장(예장 통합 총회장), 김정석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교회)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김기현 의원은 “오늘 우리나라의 다시 위기가 찾아왔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공의와 불의를 이기는 나라로 만들기를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의원은 “조금만 덜 싸우며 나라를 잘 살리도록 기도해 달라”며 “기도하면 반드시 더 좋은 길,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는 4월 20일 광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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