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 땅을 회복해 주소서"…'종교개혁 주일' 대규모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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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08-30 17: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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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광화문서 '200만 연합예배'
각 교단·연합기관 협조 및 참여 요청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 로얄퀸룸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 교단장·총무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비진리와 동성애 파고에 맞서야 합니다. 교단과 지역을 넘어 연합예배로 하나 될 때 우리 사회에 회복이 일어날 것입니다."
동성애 확산, 성혁명 등 반성경적 사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대규모 연합예배가 열린다.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교단장·총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연합예배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합예배는 종교개혁 주일인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에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드려진다. 주최 측은 현장과 온라인을 통틀어 200만 명 참여를 목표 삼았다.
이번 예배는 특정 교회나 단체가 아닌 초교파적으로 연합해 드려진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한국교회가 반성경적 사조를 막고 복음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예배 운영분과 위원장인 홍호수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은 "최근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응하고 동성혼 합법화를 막는 등 악법들을 저지해, 이 땅의 회복을 이끌자는 취지로 연합예배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준비위 측은 연합예배를 위한 교단장과 총회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교단 산하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 ▲예배순서자에 대한 모든 권한 준비위 위임 ▲차별금지법 이하 모든 동성애 관련 악법 저지 협조 등이다.
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교단별 정기총회에서 연합예배 공식 참여 및 지지 성명 발표를 결의해줄 것을 제안했다.
오정호 거룩한방파제 대회장은 "우리 모두 교단은 다르지만 부름 받은 소명자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며 "다가오는 종교개혁 주일, 한국교회와 사회가 회복되는 새 역사가 일어나는 은총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다음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연합예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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