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종교개혁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한국 세계 뉴스

총신대 신대원, 종교개혁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0-10-28 07:25

본문

개혁신학연구센터 주관으로 “팬데믹 하에서의 종교개혁" 주제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김창훈)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 개혁신학연구센터(RTRC)가 주관하는 종교개혁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23일 총신 신대원 100주년 기념 예배당(양지캠퍼스)에서 열렸다.

 

7303d40793f75886ce4c15ff160aae6b_1603884338_99.jpg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김창훈)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 개혁신학연구센터(RTRC)가 주관하는 종교개혁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23일 총신 신대원 100주년 기념 예배당(양지캠퍼스)에서 열렸다. © 뉴스파워 

 

종교개혁행사주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세미나는 “팬데믹 하에서의 종교개혁”을 주제로 정했다. 

 

총신대 신대원장 김창훈 교수는 “전통을 자랑하는 총신 신대원의 이번 종교개혁주간 학술세미나를 통해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시대(New Nomal)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의 첫 번째 특강자 신대원 권경철 박사는 “전염병과 츠빙글리의 신학적 성찰”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마음의 신학’과 ‘지성의 신학’을 언급하며 츠빙글리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지성적 신학’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흑사병을 앓게 되면서 바울신학을 몸소 체험하여 ‘마음의 신학’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설명했다. 

 

권 박사는 이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간 머리로만 알던 하나님의 주권을 잠시 멈추어 서서 가슴으로 느끼며 기도와 찬송에 전념한다면, 21세기의 새로운 종교개혁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맺었다. 

 

특강의 두 번째 순서는 “로마시대 역병에 초기 기독교는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제목으로 고신대학교 이상규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 명예교수는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사양한 사회적 위기는 항상 존재해 왔음을 서두에 언급하며 로마제국에서 발생한 수차례의 역병 상황들을 예로 들고, 이러한 역병의 위기상황에 이교들의 대처는 재난의 현장에서 어떤 가르침도 주지 못했으며 이런 종교에서 윤리, 특히 생명윤리라는 가치 체계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기독교회는 재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도피가 최선이 아닌 구호와 구제에 힘을 쏟았으며, 위난한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기독교적 사랑을 실천하고자 힘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로 인한 결과로 사망률이 현저히 줄고, 이교 숭배자들의 회심과 기독교로의 개종, 곧 종교적 이행이 일어났으며, 이는 기독교의 확산과 성공에 영향을 주었음을 역설하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 생명에 대한 사랑이 가져온 결실이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주관한 개혁신학연구처 박영실 교수는 “종교개혁의 핵심 명분이 훼손된 진리의 회복이고 이것은 구원론을 갱신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로 다양한 학술세미나를 열어 한국 교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성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722건 1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예장백석, 제48회 정기총회 개최…한국교회 부흥 견인 … 새글 2025-09-16
[정기총회 미리읽기] 예장 합동·통합 쟁점은?…여성 리… 2025-09-11
“기독교 단체들, 국가조찬기도회 폐지 촉구” 2025-09-10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 2025-09-10
"전광훈, 교회·민주주의 위기 초래…단절 시급" 2025-09-10
예장합동 총회 임원 정견발표 초유의 파행 2025-09-10
예장합동, 여성 안수 금지 명문화 추진?…총신여동문회 … 2025-09-08
AI가 불러온 신학적 도전…"인간론 재성찰 기회 삼아야… 2025-09-08
2025 WEA서울총회 종합설명회 개최 2025-09-05
AI 시대, 목회자에게 필요한 건?…"디지털 분별력 가… 2025-09-05
'디지털 성경'이 처음으로 인쇄 성경 배포 앞질러 2025-09-05
기성, ‘2025 전도박람회’ 열고 구체적 실천 전략·… 2025-08-28
트럼프, 韓 교회 압수수색 비판…이영훈 목사 "교회 존… 2025-08-27
디지털 시대, 교회는?…"외로움 치유하는 공동체 돼야" 2025-08-25
한국교회 교단장들, 선교 위기 담화문 발표 2025-08-19
광복 80주년 맞은 한국교회 “복음의 본질 회복에 매진… 2025-08-16
"광복 80주년, 평화 위해 기도하자"…교계, 한목소리… 2025-08-15
브이로그 찍는 요셉?…선교도 AI 시대, 복음 전파 방… 2025-07-23
교회 압수수색 '특검 과잉 수사' 논란…"종교의 자유 … 2025-07-22
김장환 목사 “채상병 사건, 기도해 준 죄밖에 없다” 2025-07-2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