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 한 자리…"'샬롬 부흥'으로 시대적 사명 다하자"
페이지 정보
한국ㆍ 2025-07-07관련링크
본문
한국 장로교회 한 자리…"'샬롬 부흥'으로 시대적 사명 다하자"
한장총, 제17회 한국장로교회의 날 행사 개최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샬롬 부흥으로 한국사회에 실추된 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힘씁시다!"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26개 장로교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과 일치, 부흥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6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샬롬 부흥'을 주제로 '제17회 한국장로교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장로교의 날은 2009년 7월 10일 장로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칼뱅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정해졌으며, 장로교단들이 연합을 다지는 큰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고신 등 한장총 26개 회원교단 대표를 비롯해 성도들이 참석해 장로교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은 "장로교회는 형제"라면서 "한국 장로교회가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 부흥을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복음적 평화 통일, 저출산 극복을 통한 다음세대 부흥, 차별금지법 반대 등 시대적 과제들을 감당하길 바란다"며 "제사장적·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로교회의 비전이 담긴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한장총 회원교단들은 선교 140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맞아 초기 선교사와 평양대부흥의 은혜를 기억하고, 민족복음화 및 세계선교를 향한 책임을 다할 것을 결단했다.
선언문에는 ▲다음세대 양성 ▲약자·소외된 자 돌봄 ▲자유대한민국 정부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책임 ▲북한 교회 재건의 원칙 설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장로교회의 회복과 연합을 이뤄 거룩한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부터', '날마다' 개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오직 성경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지키고 장로교정치체제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장로교회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에는 목회부문 안봉웅 신광교회 원로목사, 선교부문 이성화 서문교회 목사, 교육 및 신학부문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복지부문 정신길 샬롬나눔공동체 대표, 기업인부문 전우수 장로가 수상했다.
양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