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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하나 돼 사회 화합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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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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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하나 돼 사회 화합 이끌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 2025-1차 정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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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교단장회의 정례모임이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 계기로 삼자고 뜻을 모았다.

 

교단장회의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갖고 부활절연합예배 등 교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개회예배에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사회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는 이때, 한국교회가 진영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모든 교회가 개교회주의와 교파주의를 넘어 하나됨을 이루고, 분열을 멈춰야 한다. 분열은 마귀의 역사이고, 하나됨은 성령의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 교회의 본질을 되새기며 어떻게 우리 사회를 섬길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정신 차리고 하나돼, 상처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화해와 용서를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 목사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교회가 하나 되는 본을 보이고 연합과 일치를 이루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참석 교단장들은 나라의 안정과 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경과 보고가 있었다. 올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드려진다. 연합예배 주제는 '부활, 회복, 창조'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사회에 희망을 선포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예배가 되도록 힘쓰자는 데 뜻이 모아졌다.

 

이밖에 모임에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교계 연합기관들의 한 해 주요 사업이 보고됐다. 김종생 NCCK 총무, 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 등 기관 대표들은 사업을 간략히 소개하며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 2001년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발족된 교단장회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백석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23개 교단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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